딴트공의 인터넷 방송 이야기6

1인 미디어 시작! 야외에서 촬영하기

1인미디어를 시작한다면 일단 본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장소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할거라 생각 된다.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부터는 야외로 나가 현장감 있는 방송을 꿈꾸게 된다.그러나 장비의 구성을 새롭게 세팅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기에 야외 방송은 결코 쉬운일만은 아니다.물론 최근에는 스마트폰 하나 만으로도 방송할 수 있으므로 화질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다면 스마트과 셀카봉 하나 만으로도 방송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하라

예전에는 SNS에 이미지만을 올렸다면 이제는 영상을 넘어서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려 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이러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기능을 추가했다.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별다른 조건 없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일부 사용자에게만 라이브 방송 기능을 열어 주고 있다. 사용 방법은 페이스북에 이미지를 올리듯 제목과 라이브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된다. 

페이스북 라이브의 장점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연말 기준으로 200만 명 회원 수를 달성했다. 그만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다른 SNS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미 페이스북 회원이라면 별도의 까다로운 가입절차는 물론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접근성에 있어 페이스북만한 매체는 없기 때문이다.또한 방송 중 채팅 역시 기존 방송들과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별풍선처럼 선물을 줄 수는 없지만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날려줄 수는 있다. 

페이스북 라이브의 단점

일단 외장기기 사용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외장형 캠 혹은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 방송이라 할지라도 퀄리티 높은 영상을 송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상의 원본은 페이스북에만 존재한다. 원본영상을 다운받아 유튜브나 기타 채널에 올리려고 해도 원본 영상을 받을 수가 없다는 점 역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고사양 노트북을 활용하라

이번에 새로 출시한 기가바이트 AORUS X3 Plus V5 노트북의 경우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인텔 6세대 코어 i7-6700HQ CPU에 외장 그래픽카드(지포스 GTX970M)를 탑재해 게임은 물론 이동식 방송용 컴퓨터로 활용하기에도 손색 없었다.1인 방송을 할 경우 멀티카메라 및 XPLIT 프로그램과 같은 방송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컴퓨터 CPU의 90% 이상 사용량을 보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원활한 방송이 어렵게 되므로, 가급적 방송을 위해서는 고사양 컴퓨터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보통 노트북의 특성상 성능에 한계를 보일 수 있으나, 이번 제품은 방송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액션캠과 캡쳐카드

카메라의 부피 및 중량을 줄여 보다 휴대성 있게 방송하기 위해서는 액션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액션캠만 있다고 해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스카이디지탈 U6T 외장형 캡쳐카드처럼 영상신호를 컴퓨터로 보내주는 기기가 별도로 필요하다. 데스크톱의 경우 내장용 캡쳐카드를 사용하지만 노트북은 외장형 캡쳐카드를 사용해 원활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LTE egg+ S

외부 촬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인터넷 망 구축이였다. 일부 매장의 경우 인터넷 환경이 좋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야외에서 방송을 해야 할 경우 인터넷 연결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사용하기에는 요금 부담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하지만 KT LTE egg+ S를 사용해 방송(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에서 촬영)을 해본결과 방송이 끊어지거나 버퍼링 없이 원활하게 송출할 수 있었다.뿐만 아니라 하나의 KT LTE egg +S를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각각 연결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했음에도 방송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 이처럼 야외에서 라이브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BJ라면 KT LTE egg +S와 같은 무선 공유 라우터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실감나게 촬영을 원한다면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 현장의 소리를 담고 방송하기를 희망한다면 노트북과 캡쳐카드 그리고 카메라 한대 정도는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인터넷 연결을 위한 라우터 하나 정도는 BJ들에게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다양한 방송과 생동감 있는 연출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에 외부촬영을 위한 장비를 세팅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