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PC 15U560-SA56K
현재 LG전자 노트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그램 시리즈다. 그램 시리즈에는 LG전자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됐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무게 대비 성능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램 시리즈가 전부는 아니다. LG전자의 울트라 PC 시리즈는 그램 시리즈의 아쉬운 점을 보충해 주는 라인업으로, 무게는 1Kg를 넘지만 새로운 기능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LG전자 울트라PC 15U560-SA56K는 터치디스플레이와 외장형 GPU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이다.김희철 기자 제원CPU - 인텔 코어 i5-6200U(코어 클럭 2.3GHz, 터보 부스트 2.8GHz, 인텔 스마트 캐시 3MB, TDP 15W)
RAM - DDR3L 1600 8GB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940M 2GB
화면 - 15.6형 LED 광시야각 터치스크린 LCD(1920x1080)
오디오 - HD 오디오, DTS 사운드&하만카돈 스피커(1.5W x2)
SSD - M.2 SSD 256GB
입력장치 - 풀사이즈 100키
무게 - 1.79kg
네트워크 - 무선 802.11ac, 1Gbps 유선랜
포트 - 헤드폰 출력(콤보), 내장 마이크, USB 3.0 (x1), USB 2.0(x2), HDMI, RJ45, DC-in
PC 카드 슬롯 - 4 in 1(SD, SDHC, SDXC, MMC)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5 프로세서를 사용한 15.6형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5U560-SA56K(이하 15U560-SA56K)은 15.6형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5-6200U(코어 클럭 2.3GHz, 터보 부스트 2.8GHz, 인텔 스마트 캐시 3MB, TDP 15W), DDR3L 1600 8GB, 엔비디아 지포스 940M 2GB, 256GB M.2 SSD를 갖췄다.사양만 놓고 보면 속도가 빠른 고사양 노트북이다. 코어 i5-6200U는 2코어 4스레드로 최대 클럭이 2.8GHz에 달해 저전력 노트북 중에서 코어 i7을 제외하면 가장 나은 성능을 지녔다. 메모리 용량도 8GB에 달해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해 두고 사용할 수 있고, 256GB SSD로 하드디스크 대비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깔끔한 디자인과 하만카돈 스피커
LG전자 노트북은 대기업 노트북 중에서도 특히 깔끔한 편이다. 15U560-SA56K는 PC 그램 15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LG 로고가 좌측 상단으로 이동했다. 또한, 무광으로 지문이 묻지 않고, 점박이 패턴으로 구성돼 만질 때 중독성이 있다. 두께는 19.9mm며 무게는 1.89kg으로 성능에 비해 만족할 만한 크기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100키로 숫자키 부분이 탑재됐다.노트북 팜레스트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에 지문이 묻지 않고 부드럽다. 게임을 즐길 때 팜레스트에 손을 올려두고 써도 열이 위로 올라오지 않아 쾌적하다. 스피커는 하만카돈의 제품이 탑재돼 있고, 이는 팜레스트 옆에 새겨져 있어 금방 알 수 있다. 1.5W에 스테레오 구성인데, 노트북 스피커임을 감안하면 듣기 좋은 소리를 내 준다.풀HD IPS 터치스크린으로 작업용으로도 적합하다
15U560-SA56K는 15.6형 LED 광시야각 터치스크린 LCD(1920x1080)을 갖췄다. 우선, 이는 IPS 패널이다. IPS 패널은 상하좌우 어디서 봐도 잘 보일 정도로 시야각이 넓고, 선명하다.또한, 해상도는 풀HD인 1920x1080이다. 이는 15.6형 화면에 적절한 해상도로 작업용으로 쓸 수 있다. 웹브라우저 하나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으로 문서 작업 등을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다.또한, 이 모델은 메모리가 많다. 즉, 포토샵을 실행 후 레이어를 많이 띄워두고 쓸 수 있고, 패널도 IPS니 작업용으로 문제없다. 이는 인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즉, 웹디자인 용도로 잘 어울린다. CPU를 생각하면 간단하게 영상 편집도 가능할 정도다.마지막으로 이 노트북은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무릎에 올려 두고 쓰다가 가끔 태블릿처럼 꾹꾹 눌러 썼는데, 생각보다 터치 인식률이 좋았다. 이는 AIT 방식 터치기술이 적용됐기에 그렇다. AIT는 LCD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LCD 내부에 터치센서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커버글래스를 없애 패널 두께를 줄이며 반응성도 향상시킨다.추가로 터치 기능은 생각보다 유용하다. 보통 마우스를 달아 쓰거나 터치패드를 사용해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는데, 터치 기능이라는 제 3의 옵션이 생기면 상황에 따라 작업속도를 올릴 수 있다. 두 명이서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작업할 때, 말로 설명하며 마우스 커서가 해당 장소를 찾아가는 답답한 과정도 줄일 수 있다윈도우10 및 LG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노트북 중 저렴한 것은 보통 운영체제를 탑재하지 않은 프리도스 모델이다. 이 제품은 저렴하긴 하지만, 운영체제를 설치할 줄 모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15U560-SA56K는 윈도우10이 기본으로 탑재돼 운영체제 설치에 능숙하지 않아도 쉽게 쓸 수 있다.LG 특유의 기술도 지원된다. 디스플레이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부팅이 시작되는 오픈 부팅 기능을 갖췄다. 장시간 문서작업 등 화면을 오래 바라볼 때,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줄여 주는 리더모드도 갖췄다.외장 GPU를 탑재해 게임에도 적합하다
15U560-SA56K는 지포스 940M을 탑재했다. 이는 i5-6200U의 내장 그래픽 HD 520보다 나은 성능을 지녔다. 덕분에 온라인 게임에 적합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피파 온라인3 등을 가볍게 구동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니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를 대신해 온라인 게임 점유율 1위인 오버워치가 구동되는지의 여부다.해상도를 1280x720으로 낮추고 낮음 옵션으로 설정 후 오버워치를 구동해 봤다. 놀랍게도 60프레임을 훌쩍 넘어서 구동할 수 있었고, 게임을 즐기는 데는 전혀 이상 없었다. 옵션타협에 최하옵인데도 그리 불쾌하지 않게 즐길 수 있던 것. 또한, 오버워치를 부드럽게 구동할 정도면 서든어택은 굳이 실행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다.노트북 환경에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을 구동할 수 있으니. 게임 관련해서는 15U560-SA56K가 할 만큼 했다고 봐도 좋다.마치며
그램 15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갖춘 노트북이었다. 15U560-SA56K는 1.89kg의 무게로 15.6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지포스 940M이 탑재돼 만족할 만한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오버워치를 6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할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춰 작업용도로도 적절하다. 게임, 생산성 작업, 웹디자인 작업 등이 주가 되는 독자에게 15U560-SA56K를 추천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