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의 LG전자 부스에서는 울트라PC 15U470가 선 공개 됐다. 해당 부스는 고성능 노트북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에 인산인해를 이뤘다.울트라 PC 15U470는 인텔 7세대 코어 i7, 지포스 940MX를 탑재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신작 노트북이다. ‘DTS Headphone:X’ 기술도 탑재돼 실제 스피커를 앞에 둔 것 같은 공간감도 제공한다. 고성능을 담아낸 노트북, 울트라PC 15U470을 직접 확인해보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생한 색상을 감상할 수 있는 IPS 패널을 탑재해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 해상도는 FHD로,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 키 간격이 넓어져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편안한 조작감을 경험 할 수 있다.
울트라PC 15U470의 키보드는 기존 키보드 배열 보다 키 사이사이의 간격이 늘어나도록 배치됐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오타가 발생할 확률도 줄어들었다. 표면에서 더욱 더 돌출돼 보다 누르는 맛이 살아난 키보드도 인상적이다. 특히 숫자키도 있는 풀사이즈 99키로 구성돼 엑셀 작업과 같은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크기는 382(W)x256(D)x20.9(H)mm, 무게는 1.99kg이다. 기존 15.6인치 울트라PC에 비해 크기도 약간 더 커지고 무게도 늘어났다. 고성능 노트북인 점을 감안한다면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무난하다.
빠르고 강력해진 성능
울트라PC 15U470는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 지포스 940MX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이다. 지포스 940MX는 데스크톱 GTX650과 비슷한 성능으로, 옵션 타협 후 온라인 게임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오버워치는 1280x720 해상도에 낮음 옵션, 렌더링 스케일 100%, 텍스처 품질 낮음으로 설정했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 봤는데, 평균 75프레임 정도로 측정됐다.
▲ UHD 데모영상이 3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구동되고 있다.
128GB SSD를 장착해 작동시 체감 속도도 빠르며, DDR4 8GB RAM(램슬롯 2개 지원)을 통해 각종 고성능 응용 프로그램도 무리 없이 작동된다. 여기에 IPS 패널의 FHD 디스플레이로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DTS Headphone-X 기술을 통해 헤드셋 뿐만 아니라 키보드 위쪽에 장착된 내부 스피커로도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울트라PC 15U470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DTS Headphone-X 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DTS Headphone-X란 2채널의 이어폰, 헤드폰에서도 입체 음향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마치 소리가 외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듯 웅장하고 실감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동영상 감상이나 음악 감상 시 최대 11.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어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최적화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반 이어폰 연결 시 외부 스피커, 귀마개 헤드폰, 젠하이저 HD 239등 각 모드별 사운드도 체험할 수 있다.세계적인 음향 브랜드 젠하이저의 헤드폰 HD 239를 선택한 후 일반 이어폰으로 ‘공각기동대 2017’ 트레일러를 감상했다. 주인공이 총을 쏴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 물 위에서 싸울 때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스피커에 둘러싸인 것처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들렸다. DTS Audio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니 영상의 종류나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