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의 BZ-NE280K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다르다. 평소에는 스피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다가 무선 마이크를 연결하면 가라오케 시스템으로 변신해 실내/실외 가리지 않고 BZ-NE280K가 있는 모든 장소를 노래방으로 만들어준다.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다
▲ 독특한 모양의 스피커 그릴.
BZ-NE280K는 금속 스피커 그릴과 잘 어울리는 검은색의 인조가죽으로 본체를 감싸 고급스럽다. 밋밋해 보이지 않게 재봉선을 흰색으로 채택해 포인트를 준 것도 눈에 띈다. 상단에는 휴대에 용이한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본체와 동일한 인조가죽을 사용해 디자인에 통일성을 줬고 소재가 부드러워 촉감도 좋다.
▲ 부드러운 소재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성이 좋다.
유닛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금속을 사용한 스피커 그릴은 물결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아끌기 충분하며 중앙 하단에 위치한 브리츠 로고도 고급스러운 외간에 걸맞게 광택이 나는 은빛 소재를 사용했다. 로고 위에는 BZ-NE280K를 조작할 수 있는 3개의 조절기가 달려있다. 앞으로 툭 튀어나와있어 조작하기 쉽고 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좌측부터 스피커 볼륨, 마이크 볼륨, 에코 볼륨 조절을 담당한다. 뒷면에는 전원을 연결하는 단자와 이어폰 및 헤드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 USB 포트, AUX 연결 단자가 있다.
▲ 원형의 조절기 형태로 사용자의 입맛대로 각종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전원은 따로 버튼을 누르거나 스위치를 이동시키지 않아도 스피커 볼륨 조절기를 오른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스피커 볼륨 조절기를 ‘틱’ 소리가 날 때까지 왼쪽으로 돌리면 전원이 꺼진다. 전원이 켜지면 좌측에 있는 LED가 푸른색으로 빛나는데 이 LED가 깜박거리면 블루투스 연결 전이고 계속 유지되면 연결 중인 상태다.
블루투스는 저전력과 안정적인 연결이 특징인 블루투스 4.0버전이 탑재됐고 10m 이내의 거리에서 원활하게 작동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함께 동봉되는 AUX 케이블로 연결해 재생한다.
▲ 옆면 모두 가죽 소재로 덮었다.
마이크로 흥을 더하다
▲ 전용 마이크가 2개 동봉된다.
BZ-NE280K는 무선 마이크 2개가 함께 제공되는 블루투스 가라오케 스피커다. 즉, BZNE280K만 있다면 흥이 다 깨져버린 상황에서도 힘 있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노래방을 방불케 하는 에코 효과로 분위기를 다시 살릴 수 있다.BZ-NE280K에는 4개의 스피커 유닛이 탑재돼 저음역대에서 고음역대까지 유연하게 커버하는 풀레인지 사운드를 들려주며 입체적인 소리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오른쪽 LED에 불이 들어온다.
무선 마이크 MC-280WK는 BZ-NE280K 전용으로 제작돼 다른 기기와의 연결이 불가능하다. 마이크의 전원을 ‘1’이나 ‘2’로 이동 시키면 자동으로 BZ-NE280K와 연결된다. 마이크가 1번 채널이면 전원 LED가 주황색으로 2번 채널이면 초록색으로 빛나 멀리서도 해당 마이크의 채널을 알 수 있고 BZ-NE280K에서도 에코 조절기 옆 LED가 동일 색상으로 빛난다.
▲ 마이크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한다.
8W의 정격 출력으로 스피커의 기본 기능도 충실하지만 스피커와 마이크를 무선으로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강의나 연설, 회의에 제격이다. 파티나 개인 취미생활에도 유용한 노래방 기능은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거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된 노래방 MR을 이용해도 좋다.
▲ 헤드폰 단자에 이어폰/헤드폰을 연결하면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전용 어댑터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수도 있지만 BZ-NE280K 자체에 2,100mAh의 대용량 리튬 배터리가 내장돼 최대 5시간 동안 전원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하다. 전원 단자 옆에 있는 USB 단자를 이용하면 MC-280WK 마이크를 포함한 다른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가 된다. 가격은 290,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