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교과서, 커세어 K70 LUX 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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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교과서, 커세어 K70 LUX RGB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2.07 2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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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교과서, 커세어 K70 LUX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중 성능 좋은 제품을 뽑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커세어의 제품이다. 커세어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도 특히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지녔다. 그런 커세어 키보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모델이 K70 시리즈다. 체리 MX 스위치, 알루미늄 프레임, 매크로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 편안한 손목보호대 등을 갖췄다. 이번 시간에는 기존 K70 키보드에서 LED 광량을 개선한 K70 LUX에 대해 알아보자.
  
김희철 기자

 
빠르게 알아보는 커세어 K70 LUX RGB의 특징

커세어 K70 LUX RGB(이하 K70 LUX RGB)의 특징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자. K70 LUX RGB는 체리 MX 기계식 스위치와 함께 멀티컬러 LED를 갖췄다. 매크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USB 포트가 제품 상단에 내장됐다. 촉감 좋은 FPS/MOBA용 키캡이 동봉되며, 안티고스팅 기능이 지원돼 동시 입력 문제로 골치아플 일이 없다. 알루미늄 바디와 인체공학 손목보호대로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K70과의 차이점

기존 커세어 K70 RGB와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K70 LUX RGB는 제품 상단에 USB 포트가 추가됐다. 또한, LED 광량이 개선돼 더 밝아졌다. 기존 K70 RGB를 고려했던 독자라면, 지금은 개선된 K70 LUX RGB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접 확인해 보자

▲ 리뷰에 사용된 K70 LUX RGB는 컴스빌 유통 제품이다.
▲ 체리 MX RGB 적축을 사용했다.
▲ 박스 옆면에서는 정식 발매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 K70 LUX RGB의 특징에 관해 간단하게 적혀 있다. 백라이트 색상 사용자 지정 가능, CUE LINK로 기기간 조명 동기화, 뛰어난 키 감촉, 내구성 좋은 착탈식 손목 보호대 등이다.
▲ 박스 후면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적혀 있다.
▲ 키보드는 비키 타입에 알루미늄 바디로 깔끔하다.
▲ 키보드 상단에는 USB 단자와 폴링 레이트 조절 스위치를 갖췄다.
▲ 폴링 레이트 조절 스위치는 1,2,4,8, 바이오스로 나뉜다. 차례대로 1ms, 2ms, 4ms, 8ms 순서다. 바이오스는 기계식 키보드가 레거시 설정에서 작동하게 만드며, 무한 동시입력 등을 비활성화시킨다.
▲ 키보드 후면에 있는 높이 조절 받침대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 USB 포트 두 개를 연결하며, 케이블은 패브릭 처리됐다. 두껍고 튼튼하다.
▲ 키보드 키캡은 폰트 크기가 커져서 보기 좋다. 단, 한/영키, 한자키 등으로 하단 스페이스바가 조금 짧다. 키캡놀이를 즐기기에는 조금 아쉽다.
▲ 프린트 스크린 바로 위에 있는 버튼이 조명 조절 버튼이다. 꺼짐,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다. 우측에 있는 버튼은 윈도우 키 잠금 버튼이다. 추가로 키보드 우상단 끝에는 음소거 키와 볼륨 조절 키가 있다. 볼륨 조절 키는 손가락으로 돌리기만 하면 돼서 아주 편하다.
▲ 체리 MX 적축이 탑재됐고,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방식이라 키캡 이탈착이 쉽다.
▲ 촉감 좋은 FPS/MOBA용 키캡이 동봉된다.
 

소음은 어떨까

이번 K70 LUX RGB는 체리 MX 적축이라 청축처럼 소음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간단하게 소음 측정을 해 봤다.
▲ 사무실 내의 스튜디오 문을 닫고 소음을 측정했다. 평균 35dB 정도로 측정된다.
▲ 한컴타자연습을 켜고 별 헤는 밤 첫 번째 장을 타건한 뒤 소음 측정을 마쳤다. 기자는 구름 타법을 쓰지 못해 조금 깊게 누르는 편이다. 평균 55dB 정도로 측정됐다. 물론 사람마다 타건 습관의 차이는 있으므로, 참고자료 정도로만 보면 좋다.

 
화려한 RGB와  커세어 유틸리티 엔진

커세어 유틸리티 엔진(이하 CUE)로 K70 LUX RGB의 세부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프로파일에서 조명 탭을 선택하면 기본으로 설정되는 키보드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스파이럴 레인보우, 레인보우 웨이브, 바이저, 레인, 컬러 전환 등이다.
▲ 액션 에디터를 사용해 매크로 설정을 할 수 있다.
▲ 조명 효과도 설정 가능하다.
 

화려한 RGB와 커세어 유틸리티 엔진

▲ 스파이럴 레인보우로 설정한 뒤 방의 조명을 끄고 사진을 찍었다. 밝게 보인다.
▲ 조명을 켠 상태에서도 광량을 최대로 설정하니 잘 보였다.
▲ 비키 타입이라 그런지 잘 보인다.
▲ 레인 효과가 적용된 상태. 어두울 때 조금 더 화려하다.

마치며

K70 LUX RGB에 대해 알아봤다. 가격은 25만 원대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으로만 놓고 보면 당연히 좋은 키보드다.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충분히 몸값을 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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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에더 2020-03-11 14:50:40
믿고 사는 갓세어. 샀을때 통울림만 없다면 최고의 만족도를 지님.
제것은 T키만 통울림이 있어서 약간 거슬리지만 그래도 잘 사용중입니다. (2년 동안 모르고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