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을 품은 감성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P4000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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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을 품은 감성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P4000BT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9.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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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유행을 타지 않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패브릭은 성능만큼 디자인도 중요한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정한 북유럽 디자인에 패브릭을 더하면 시선을 사로잡기가 쉽고 생활 스크래치도 막아줘 여러모로 유용하기 때문이다.이번에 소개할 음향기기 전문 기업 브리츠의 브리츠 BZ-P4000BT는 스피커 그릴 전체를 패브릭으로 감싼 감성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 전면 스피커 그릴 전체를 따뜻한 패브릭으로 감쌌다.
BZ-P4000BT는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다. 크기는 217x110x59mm(가로x세로x두께), 무게는 910g이다. 포터블이라고 부르기에는 부피와 무게가 조금 큰 편이지만 장식했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본체는 전체적으로 무늬라고 불릴 만한 것이 없이 심플하다. 그럼에도 심심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건 전면 가득 패브릭 소재로 스피커 그릴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패브릭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 버튼은 터치로 조작한다.
5개의 버튼은 조작하기 쉽게 상단에 있다. BZP4000BT의 버튼은 딸깍 누르는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이다. 버튼이 튀어나오지 않아 외형이 더욱 깔끔하며 아이콘을 LED로 만들어 자주 건들어도 지워지지 않고 작동 여부도 LED 불빛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버튼을 건드리면 LED가 빛난다.
전원 스위치는 뒷면에 단자와 함께 있다. 전원 스위치 옆에는 4개의 가느다란 막대기 모양의 LED가 있는데, 이 LED는 배터리 용량을 표시한다. 배터리가 100%면 모든 LED에 불이 켜지며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75%, 50%, 25%다.
▲ 하단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패드가 부착됐다.
BZ-P4000BT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최대 2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같은 다른 스마트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후면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기기를 연결하면 충전된다.
▲ 우측에 ‘Britz’라고 새겨진 갈색의 작은 스트랩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다양한 연결 방식 지원

 BZ-P4000BT는 블루투스 4.0이 탑재돼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전원을 켜고 전원 스위치 옆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상단의 버튼 LED가 깜박거리며 페어링 상태로 들어간다. 연결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기기에서 BZ-P4000BT를 찾아 선택하면 끝이다. 페어링 작업은 첫 연결 시에만 필요하고 이후에는 연동했던 기기의 블루투스를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다시 연결된다.
▲ 전원 스위치, 블루투스 초기화 버튼, 충전 단자, USB 단자, AUX 단자, 이어폰 단자를 지원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와는 후면 Line in 단자에 AUX 케이블로 연결하면 되며 USB 단자도 지원해 음원을 담은 USB 메모리를 삽입해도 외부 기기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Line in 단자 옆에 있는 Line out 단자는 이어폰 및 헤드폰 연결을 지원한다. 해당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전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이 이어폰에 그대로 출력된다.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외부 기기의 소리를 조용히 혼자 감상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의 음악을 이어폰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다. 20W의 강력한 출력에 볼륨을 높게 올리지 않아도 사무실 가득히 퍼지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 AUX 단자로 블루투스 미지원 기기와 연결해 외부 스피커로 활용한다.
힙합 곡인 지코의 ‘Artist’를 재생하니 래퍼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돼 가사를 바로 이해할 수 있었고 요즘 유행하는 EDM 곡인 Cash Cash의 ‘All My Love’도 전자음 소리가 바로바로 치고 나와 EDM의 톡톡 튀는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Nickelback의 ‘For The River’와 같은 록 음악도 준수하게 들렸다. 힙합, EDM 장르를 좋아하거나 대중가요를 즐겨듣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색상은 블루와 그레이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59,000원이다.
▲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충전 케이블, AUX 케이블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0출력: 10W x2크기: 217x110x59mm무게: 910g배터리: 4,0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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