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에 어디서든
브리츠 BZ-FN6 Mark는 물음표를 연상케 하는 외형을 가졌다. 브리츠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외형을 반영해 제품명에 ‘Mark’를 붙이게 됐다고 한다. 손잡이는 아래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로 그립감이 우수하다. 무게도 156g으로 가벼워 장시간 들고 있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제품 하단에는 손목에 걸 수 있는 핸드 스트랩이 달려 있다. 실리콘 소재라서 유연하고 손목에 오래 걸고 있어도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때가 잘 타지 않는다.
브리츠 BZ-FN6 Mark를 스탠드 크래들에 거치하면 식탁이나 책상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탁상용 선풍기로 변신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화이트, 그린, 핑크 3가지 파스텔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6m/s의 강한 바람 선사
90mm의 7엽 날개를 탑재한 브리츠 BZ-FN6 Mark는 최대 6m/s의 강한 바람을 제공한다. 손잡이에 있는 Power버튼으로 간단하게 약풍부터 중풍, 강풍까지 3단 풍량 조절이 가능하다.
실제 바람의 세기를 느껴봤다. Power버튼을 누르니 버튼 바로 위 LED 표시등에 파란 불이 들어오고 선풍기의 7엽 날개가 돌아가면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켰다. 버튼을 한 번 씩 누를 때마다 바람세기가 순차적으로 바뀌었다. 선풍기를 강풍모드로 두고 약 30cm의 거리에서 바람을 쐬어 봤다. 마치 바로 가까이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 같았다. 그만큼 바람이 강했다.
간단한 충전 방식
충전은 구성품에 포함돼 있는 Micro USB 케이블을 이용해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다. 손잡이 오른쪽 옆면의 충전단자에 Micro USB 케이블을 꽂고 노트북, PC 등과 연결하면 LED 표시등에 파란 빛이 점등되며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 표시등에 들어왔던 파란 빛이 자동으로 꺼진다.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케
이블을 연결하면 LED 표시등에 파란 빛이 깜빡인다. 2,6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한 번 충전(약 5시간 30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바람을 쐴 수 있다.
마치며
브리츠 BZ-FN6 Mark는 물음표가 떠오르는 디자인의 휴대용 선풍기다. 배터리 용량이 커서 장시간 야외활동에 사용하기 좋고, 스탠드 크래들에 거치해 실내에서 탁상용으로도 쓸 수 있다. 또 최대 6m/s의 강한 바람을 제공해 선풍기 본연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시중에 나온 휴대용 선풍기에 비해 조금 가격대가 높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제품이다.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 탁상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휴대용 선풍기를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3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