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버튼 아래에는 리모컨 수신부가 있고, 오른쪽에 전원 버튼을 배치했다. 디스플레이 장치 연결 단자는 컴포지트/오디오 통합 단자와 HDMI가 있다. 크기가 작아 종류별로 갖추지 못하는 대신 가장 널리 쓰이는 단자를 택한 것이다. 또 XF2가 출력하는 1080P HD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제대로 즐기려면 HDMI 단자로 연결해야 하는 만큼 다른 영상 단자는 있어봐야 쓸 일도 없다.
전원을 켜면 Movie, Music, Photo, System All files로 구성된 화면이 나온다. 조작은 중앙의 둥근 터치 버튼과 무선 리모컨을 이용하는데, 반응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
크기는 한 손에 잡힐 정도지만 휴대용으로 쓰기에는 덩치가 조금 큰 편. 가방 속보다는 LCD나 PDP 옆자리가 더 잘 어울린다. 검은색 고광택 재질로 마감한 것도 같은 이유일 듯하다. 아담한 크기의 무선 리모컨은 손에 쥐는 맛이 좋다. 버튼은 꼭 필요한 것만 두었고, 본체와 리모컨을 넣을 수 있는 전용 보관 주머니를 함께 담아 휴대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XF1에는 HDMI 케이블이 빠져 있었지만 XF2는 패키지에 포함시켜 구입 후 바로 TV와 연결해 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인 만큼 지원하는 파일 포맷도 다양하다. XviD, mpeg 1/2/4, h.264 등 요즘 많이 쓰는 동영상 코덱을 대부분 지원하고, 음악은 음질이 좋아 쓰는 이가 늘고 있는 ogg, flac까지 재생한다. 돌비디지털과 dts 사운드 포맷을 입힌 동영상은 2채널로 다운믹스하거나 외부 장치로 패스 스루가 가능하다. 고해상도 동영상을 즐기다가 빨리 넘기기나 고속 재생을 해도 화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는 많지 않다.
멀티미디어 하드디스크 미정
LG 아트시네마 XF2
LG전자 www.lge.charislaurencreative.com
하드디스크 320GB 포트 HDMI, A/V(컴포지트, 스테레오)
비디오 mpeg1/2/4, h.264, Divx HD, Xvid, wmv 등 오디오 wmv, pcm, ogg. mpeg2, dts, aac, flac
사진 jpg, bmp, png, gif, tiff 자막 srt, smi, ssa, idx 크기 153×94×25mm
결론은 외장 하드디스크의 몸으로 남부럽지 않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재주까지 익히느라 고생 좀 했겠다.
XF2를 켜고 기본 메뉴에서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세부를 고르면 파일 목록을 필터링해서 보여준다.
미리보기로 동영상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HDMI와 컴포지트/스테레오 오디오, USB 단자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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