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 김혁균 www.reigncom.com)이 S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아이리버 S7을 내놓는다. 레인콤은 “목걸이형 MP3플레이어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리버 S10의 후속작 아이리버 S7을 12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S7은 S시리즈의 첫 모델인 S10의 외양과 성능을 개선했다. 그 중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기존 제품과 달리 액정화면을 없앴다는 것. 액정화면을 없애 본체가 보다 액세서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무리없이 음악 등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소비자가 스티커 형식의 스킨을 제품에 붙여 직접 원하는 스타일로 제품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입체감있는 종이재질과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24가지 다양한 디자인 및 색상의 스킨을 제품 전면부에 붙이면 고객 취향에 맞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S7은 S10처럼 목에 거는 초미니, 초박형 스타일임에도 다이렉트 클릭(D-click) 방식을 유지했다. 아이리버가 개발한 다이렉트 클릭이란 제품 전면부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 등으로 누르면 전면부 자체가 밑으로 눌리면서 버튼 역할을 하며 작동하는 방식.
S7은 초소형(42.0×30.0×9.6㎜), 초경량(내장 배터리 포함 15g)으로 S10보다 좀더얇아졌으며 한층 가벼워졌다. 내장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한번 충전해 9시간 연속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출력은 좌우 합쳐서 30mW(16Ω 기준)으로 풍부하고 안정감 있는 음을 느낄 수 있으며 3D사운드 기술인 SRS WOW 2.0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SRS WOW HD를 지원해 더욱 향상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MP3, WMA, ASF를 비롯해 OGG파일(최고 음질인 Q10까지) 등 다양한 사운드코덱을 지원한다. 저장된 음악을 무작위로 들을 수 있는 셔플(Shuffle) 기능이 제공되며 FM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세련되고 편리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지원하는 아이리버 플러스3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일을 손쉽게 전송 및 관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올해는 전자사전, DMB TV, MP3P 등 다양한 기기들을 내놓으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던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S시리즈로 새로운 돌풍을 몰아가겠다”고 밝혔다.
본체 색깔은 파스텔톤의 브라운 계열로 저장용량은 1GB이며 소비자가격은 8만9000원이다. 스킨은 타입별로 4종류이며 1 타입당 6 가지 스킨이 들어있다. 타입당 3500원(별도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