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시계 리뷰=조은혜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 여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 안을 시원하게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작은 소품 하나로도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법이다. 목재 느낌의 소품은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자연광과 만나면 자연과 같이 편안하고 익숙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번에 소개하는 코비 BL20/BL60/BL70은 이러한 점에서 여름 인테리어 소품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대나무 소재의 모던한 디자인이라 어디든 어울리며, 눈요기의 역할만 하는 소품과 달리 알람시계 및 온도계 기능을 탑재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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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20은 앞면에 시간과 온도 등의 각종 상태를 나타내는 LED 화면이 큼지막하게 탑재된 제품이다. 특이한 점은 하프 미러 코팅이 적용돼 거울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LED 밝기가 흐릿하지 않고 매우 선명해 햇볕이 드는 야외나 형광등으로 인해 밝은 사무실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싶다면 BL60, BL70을 추천한다. BL60과 BL70은 본체 상단에 인조 나무가 심어진 점이 특징이다. BL20보다 화면 크기는 작지만, 알람 및 시계 표시, 온도 표시, LED 밝기 조절 등의 기능은 모두 갖췄다.
3가지 알람에 온도 표시까지
알람 설정은 최대 3개까지 지원한다. 지정한 시간에 알람이 울리므로 좀처럼 눈이 떠지지 않는 아침 기상용으로 최적이다. 온도는 내장된 온도 감지 센서로 실내 온도를 표기한다. 12h/24h, 섭씨/화씨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 편의대로 표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시간, 알람, 날짜, 온도 관련 설정은 LED 알람시계 뒷부분에 위치한 SET 버튼과 UP/DOWN 버튼을 통해 할 수 있다. 가령 시간을 바꾸고 싶다면 SET 버튼을 2초간 누른 후 UP/DOWN 버튼을 눌러 12Hr, 24Hr를 설정하고 이후 SET 버튼을 짧게 눌러 시간과 분을 선택하면 된다.
후면에는 조작하는 작은 사각형 모양의 SET, UP, DOWN 버튼이 있고 버튼 아래에는 DC 5V 전원 단자가, 옆에는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배터리 케이스가 있다.
따로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마련됐지만 주된 전력 공급처는 USB 충전기이다. 건전지는 전원이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져도 제시간과 기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백업 배터리의 역할도 한다.
사운드와 터치로 전기 절약까지
LED는 총 4단계의 밝기를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화면을 꺼놓는 것도 가능해 침실에 두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절전모드로 실행하면 평상시 건전지나 전력을 아껴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모드를 꺼놓거나 켜놓는 것이 가능하다.
주목할 것은 사운드와 터치 감지 센서가 장착됐다는 점이다. 절전모드로 인해 꺼져있는 화면을 다시 손뼉을 치거나 시계를 터치해 손쉽게 다시 켤 수 있다. 터치는 시계 윗부분을, 소리는 뒤에 장착된 소리 감지 센서를 통해 인식한다.
코비 BL20/BL60/BL70은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원목 느낌이 물씬 나는 알람시계다, 스마트폰만한 크기로 부담스럽지 않아 여름을 앞두고 집 안, 사무실, 가게 등 다양한 공간을 시원한 느낌으로 변화시키는 소품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