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 더한 고품격 멀티플레이어, 브리츠 T7750 블루투스 일체형 오디오
상태바
북유럽 감성 더한 고품격 멀티플레이어, 브리츠 T7750 블루투스 일체형 오디오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10.08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북유럽 디자인은 인테리어, 가구 업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은 키워드다.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이 속한 북유럽은 숲이 크게 우거진 지역으로, 목재가 풍부한 덕에 원목으로 된 가구를 주로 사용한다. 날도 일찍 저무는 만큼, 사람들은 실내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낸다. 그래서 화려하고 장식적이기보다 실용적이고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대중적이다.

브리츠 T7750은 이러한 북유럽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오디오다. 원목 무늬와 패브릭 소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둬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력한 출력과 함께 블루투스 스피커, CD플레이어, FM라디오 등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제원
출력 : RMS 30W(15W x2)
스피커 : 유닛 3인치 x2
블루투스 : BT 2.1+EDR(지원거리 10m)
CD플레이어 : MP3-CD, CD-R, CD-RW
FM라디오 : 87.5MHz~108MHz
전원 : AC 200~, 60Hz, 30W
연결 지원 : 블루투스, AUX IN, CD, USB
사이즈 : 405x119x275mm, 5.4kg


북유럽 디자인의 올인원 스피커

브리츠 T7750은 원목 무늬와 패브릭 소재로 북유럽 디자인 특유의 모던한 느낌을 담았다. 실제로 보면 플라스틱이나 철망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윗면이 평평해 액세서리를 올려두는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만점이다.
크기는 가로 40cm, 세로 27cm, 높이 11.9cm다. 탁자나 거실장 등에 올려놓고 쓰기 좋은 정도다. 무게는 5.4kg으로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묵직한 편이다. 유광 재질이 아니라서 유지와 관리 부분에서도 유리하다.
전면부를 포함한 좌/우면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앞부분에는 각종 조작 버튼과 디스플레이 표시창, 볼륨 조절 다이얼, CD트레이 등이 장착됐다. 여러 가지 버튼과 연결 단자가 장착됐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매치돼 튀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다양한 조작버튼과 디스플레이 표시창, CD플레이어가 장착됐다.
32단계의 볼륨 조절을 지원한다.
볼륨은 다이얼로 조절해 바꿀 때마다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가 없다. 후면에는 전원 케이블, FM 안테나 연결 단자가 탑재됐다.
본체, 무선 리모콘, AC 전원케이블, FM 안테나, 리모콘 건전지, AUX 케이블, 사 용자 매뉴얼이 함께 제공된다.
   

블루투스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브리츠 T7750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BT 2.1이다.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더해진 BT 2.1+EDR 버전이라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통상적으로 블루투스가 지원하는 거리인 10m 이내에서는 어디에 두더라도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각종 음악을 끊김 없이 재생한다.

페어링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켠 후, MODE 버튼을 눌러 BT 모드를 선택한다. 디스플레이 창에 ‘BT’라는 LED가 깜빡이므로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와 페어링이 끝나면 깜빡임이 멈추며 ‘디딩’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울러, 32단계의 볼륨조절을 지원한다.

넓은 공간에서도 고품질 사운드를

양쪽에는 76.2mm 크기의 프리미엄급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했다. 이로 인해 30W(정격출력)의 고출력 사운드를 낸다. 거실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높은 볼륨으로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셈이다. 소리의 왜곡을 잡아주는 MDF 인클로저를 사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후면에는 2개의 에어덕트가 있다. 에어덕트는 스피커에 발생하는 공진음을 줄이고, 제한된 인클로저 용적에서 저역 재생의 효율을 높여 중저음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음향기기로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청음을 진행했다. 블루투스는 LG전자 G7을 통해 연결했으며, 가요뿐 아니라 쇼팽의 ‘혁명’ 등 클래식 등 다양한 음원을 재생했다. 무선연결로 음악을 재생할 경우, 구동 방식 특성상 유선 연결보다 음질이 탁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본 결과, 브리츠 T7750은 큰 차이가 느껴지고 또렷하고 맑은 소리로 음원을 감상할 수 있었다.
바닥에 4개의 고무 받침대가 있어 흔들림없이 음악을 재생한다.
 


다양한 음원을 재생하는 멀티플레이어

기본적인 음원 CD뿐만 아니라 학습용 오디오 CD 등 다양한 종류(CD, MP3-CD, CD-R, CD-RW)를 재생해낸다.
CD플레이어는 CD를 소장하고 이를 통해 음악을 듣는 마니아층 뿐 아니라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도 인기가 높다. 아직까지 CD로 출시되는 동요나 교육용 자료가 많아, 이를 찾는 이들이 꾸준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브리츠 T7750은 CD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해, 소지하고 있던 클래식 CD나 팝송 CD 등 다양한 CD를 플레이할 수 있다.
USB 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USB 메모리 연결도 가능하다.

USB는 흔히 사용되는 저장장치에다가, 별도의 연결절차 없이 지원 단자에 꽂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라 간단하기까지 하다. 브리츠 T7750 또한 이러한 USB 연결을 지원한다. 전면에 마련된 단자에 MP3가 저장된 USB를 꽂고, 본체에 혹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USB 모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는 식이다.

AUX 연결을 통해 블루투스 페어링 없이 MP3나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전용 리모컨, 다양한 편의기능

음향기기는 디자인이 멋스럽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오디오의 경우 일반적인 스피커보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그런 점에서 브리츠 T7750은 이야기가 다르다. 시계와 FM라디오 기능을 넣어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라디오 주파수는 오토 스캔기능을 통해 신호강도가 높은 채널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하면 FM라디오를 보다 고감도로 청취할 수 있다

시계의 역할은 전면에 탑재된 화면이 담당한다. 알람을 지정해 정해진 시간에 소리가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면부 디스플레이는 3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은 원격으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이다. 메인 볼륨 조절, 재생/일시정지, 트랙 이동 등도 가능하며, 음소거 버튼도 있어서 일시적으로 볼륨을 낮춰야 할 때 유용하다. 게다가 FLAT, POP, JAZZ, ROCK, CLASSIC과 같은 EQ 사운드 효과도 지원해, 각각의 컨텐츠에 최적화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음악/라디오가 OFF되 는 슬립타이머를 지원한다. 사진에 보이는 장면은 2 시간(120분)으로 슬립타이머를 설정한 모습이다.
한 손으로 잡을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의 리모컨으로 여러 조작이 가능하다.
 

마치며

브리츠 T7750은 고풍스러운 느낌과 함께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올인원 오디오다. 명품 오디오 브랜드의 제품을 연상케 하는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거실이나 사무실, 카페 등 어떤 공간에서도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여기에 정격출력 30W에 듀얼 유닛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블루투스와 FM라디오, USB 재생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홈 오디오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싶어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0월 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39,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