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커머스의 UM2 AL700은 그중 단연 주목할만한 제품이다. 언뜻 보면 알람시계처럼 생겼지만 고속 무선충전기 기능과 무드등을 탑재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제원>
전원단자 : USB 타입 C
입력 : 5V/2A, 9V/1.67A
무선충전 출력 : 5W, 7.5W, 10W
USB 충전 : 5V/1A
사이즈 : 144x74x117mm, 221g
안전하고 빠른 고속 무선충전기
무선충전 규격은 현재 WPA의 Qi 규격이 보편화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소니, 샤오미, 화웨이에서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 중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은 대부분 Qi 규격을 적용하고 있다.
C타입 포트와 유선 충전 지원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본체 후면에 달린 USB 타입 C포트와, 기본 제공되는 USB A to C 케이블을 연결한다. 그리고 케이블을 어댑터와 연결한 뒤, 본체 상단 충전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바로 무선 충전이 이뤄진다.아이폰 11 시리즈의 경우 최대 7.5W의 출력을 지원하므로, UM2 AL700을 통해서 최고의 속도로 무선충전이 이뤄진다.
후면에는 유선 충전을 위한 USB 타입 A 포트가 탑재됐다. 5V/1A로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코드리스 이어폰을 충전하거나, 스마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형 알람시계와 무드등 탑재
알람설정은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참고로 충전기 내부에 별도의 보조배터리가 탑재돼, 만약 전원이 차단됐더라도 설정된 시간이 유지된다. 알람을 멈추고 다시 5분 뒤에 알람벨을 들려주는 스누즈 기능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3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수동뿐만 아니라 자동 밝기 기능이 탑재된 점도 인상적이다. 생활하는 시간대에 따라 혹은 밝기가 3단계로 자동으로 조절된다.
충전기 중앙 하단에는 LED 조명이 탑재됐다. 직접 조명이 아닌 간접 조명 방식이라 침실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좋다. 8개의 조명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버튼이 물리식이 아닌 터치형이 물에 젖은 손으로도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충전기 전문브랜드 제품답게 안정성도 보장된다. 온도감지 센서를 탑재하고, 과전압 보호 설계를 통해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현상을 방지한 것이다. 버튼 자체도 무소음이 없는 터치 버튼이고, 알람시계 및 무드등기능도 탑재한 만큼 침실에 두고 쓰는 고속 무선충전기 중에서는 최고의 활용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가격은 11월 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