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모델명 : QCPD150W
입력 : AC 100~240V
USB-C 출력 : (5V/9V/12V/15V) 3A/20V 5A(each)
PPS 출력 : 3.3V-20V 5A(each)
USB-C/PPS 출력 : (5V/9V/12V/15V/20V) 3A(Each)
USB-A 출력 : 4.5V 5A/5V 4.5A/3.6V-6V 3A/6V-9V 2A/9V-12V 1.5A(each)
최대 출력 : 120W (max)
재질 : ABS + PS
사이즈 : 112x82x30mm
무게 : 401g
깔끔한 디자인의 멀티충전기
UM2 MAX150은 깔끔함이 돋보여 침실이나 사무실 책상 등 어느 곳에 두어도 어울리는 멀티충전기다.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니 고급스러운 무광 바디에 유광 파츠로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띄었다. 서로 다른 소재가 붙어있는 구조지만, 무광 바디와 유광 파츠 사이의 단차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마감 완성도가 뛰어났다.
UM2 MAX150에는 더 깔끔한 사용을 위한 전용 거치대가 기본 제공된다. 전용 거치대는 충전기와 견고했게 결합되며, 충전기를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올려둘 수 있는 실용성도 갖췄다.
접지 플러그로 누전 전류 최소화
이 제품은 멀티충전기 중 보기 드물게 접지가 가능하다. 1.5m의 3구 AC 접지형 전원 공급 케이블을 사용함으로써 누전 전류와 정전기 전자파를 최소화했으며, 충전 시 발생하는 문제도 예방한다. 다만, 접지를 위해서는 건물과 콘센트, 멀티탭 모두 접지를 지원해야 한다.
접지 기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맥북 프로 13형 2020’을 애플 정품 충전기와 연결해봤다. 애플 정품 충전기와 사용 시 노트북 팜레스트에 누전 전류가 흐르는 전기 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손목이 닿는 부위가 따끔거렸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이는 맥북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다른 노트북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반면, UM2 MAX150과 함께한 테스트에서는 전기 오름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기 오름 현상으로 고통받았다면, UM2 MAX150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멀티 디바이스 유저를 위한 충전 솔루션
UM2 MAX150은 USB Type-C 포트 2개와 USB Type-A 포트 2개를 갖춰 하나의 충전기로 총 4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최대 150W 지원, 120W 이하 사용 권장)할 수 있다.
이 중 USB Type-C 포트는 USB-PD 규격을 지원하며, 두 포트 어느 곳에 꼽아도 단일 충전 시 최대 100W로 충전된다. 따라서 96W의 충전기가 필요한 ‘맥북 프로 16인치’도 문제없이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이 까다로운 ‘닌텐도 스위치’도 가능하다. 또한, UM2 MAX150은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도입되기 시작한 PPS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USB Type-A 포트는 퀄컴 퀵 차지 3.0을 지원하며, 최대 22.5W로 충전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Smart IC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해당 칩셋은 여러 대의 기기가 연결되면, 각 기기의 충전용량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최적의 출력으로 분배해준다. 따라서 만약 96W의 맥북 프로 16인치 2대를 연결하면 각각 60W로 분배되어 충전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맥북 프로 13형, 아이폰 11 프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를 동시에 충전해보니 4대의 기기 모두 정상 충전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과부하 보호, 과충전 보호, 과전류 보호, 과전압 보호, 단락 보호 등 5대 안전 기능이 적용되어 고가의 디바이스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다.
마치며
UM2 MAX150은 깔끔한 디자인에 강력한 충전 성능이 더해진 고속 멀티충전기다. 폭넓은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접지 플러그가 기본 제공되기에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주목해야 할 제품이다. 가격은 9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1,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