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안의 주 장기인 무선공유기 역할을 살펴보자. 인터넷이 되는 PC에 일반 저장 장치 연결하듯 그냥 꽂으면 된다. 별다른 설정 없이 버튼 클릭 한번으로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간편 설정]을 눌러서 비밀번호를 바꾸면 된다. 참고로 초기 비밀번호는 ‘a’ 8개다. 이제 무선 단말기에서 ‘WiFiAN_84D5’를 찾아 바로 이용하면 된다. 한번만 설치하면 계속 쓸 수 있어 집이나 회사같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는 효율적이다. 설치 과정은 간단해도 어딜가도 인터넷이 연결 된 PC를 찾아 직접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약간 번거롭지만 내 주변을 와이파이존으로 바꾸는 것과 그 가치를 생각해보고 직접 판단하자.
능력이 이 것 뿐이라면 그냥 신제품 소개 감이다. 와이파이안은 미디어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안으로 인터넷을 공유한 모바일 제품에서 ‘mydisk.wifian.com’에 접속하면 연결된 PC에 들어있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미디어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사람이 함께 같은 자료를 쉽게 즐길 수 있어 편하지만 개인 PC라면 자료 노출의 염려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USB 메모리 외모답게 저장장치 능력도 갖췄다. 제품 연결단자 부분을 보면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틈이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데이터 선을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자료를 쉽게 담을 수 있다.
무선 공유기에서 증요한 것은 속도다. 인터넷이 느리면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마음을 흔들 수 없다. 와이파이안의 속도는 IEEE 802.11b/g/n로 3G보다는 물론 빠르다. 개발사는 최대 32대까지 쓸 수 있다지만 많은 제품이 한 번에 접속하면 그만큼 속도가 느려질수 밖에 없으니 비밀번호 공유 횟수는 알아서 조절하자.
USB 메모리처럼 PC에 꽂으면 무선공유기로 작동한다.
와이파이안을 연결한 PC와 미디어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무선 공유기
색 검은색, 흰색
크기 5.4 × 2.2 × 1.5 cm
무선랜 IEEE 802.11B/g/n
인터페이스 USB 2.0
속도 150Mbps
무게 9g
값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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