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속 360Hz 고주사율, ASUS ROG SWIFT 360Hz PG259QN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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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속 360Hz 고주사율, ASUS ROG SWIFT 360Hz PG259QN 게이밍 모니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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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일반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를 구분 짓는 가장 큰 기준점은 주사율이다. 일반 모니터의 주사율은 60Hz 정도지만, 게이밍 모니터에는 이보다 2배 더 높은 120Hz 이상의 주사율이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 기준은 144Hz지만,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는 이보다 더 높은 주사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미 3년 전에 F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을 지닌 게이밍 모니터가 등장했으며, 올해는 Q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을 지닌 게이밍 모니터도 출시됐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SUS도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이미 280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물론, 게이밍 노트북에는 300Hz 주사율이 적용되고 있다.

ASU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CES 2020에서 세계 최초로 360Hz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120Hz, 240Hz를 거쳐 이제는 일반 모니터 주사율인 60Hz6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극강의 주사율을 자랑하는 ‘ASUS ROG SWIFT 360Hz PG259QN 게이밍 모니터(이하 360Hz PG259QN)’를 만나보자.

 

최강 라인업 ROG SWIFT

ASUS의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먼저 평범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에는 아무것도 붙지 않는다. 여기서 평범하다는 기준은 ASUS 게이밍 모니터치고 평범하다는 뜻이다. 평범한 ASUS 게이밍 모니터라도 165Hz 주사율이나 0.5ms 응답속도를 지니는 등 타 업체의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하면 고성능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성능을 높이고 디자인 부분을 덜어내 가성비를 높인 TUF 라인업이 있다. TUF 게이밍 모니터는 디자인이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해 평범할 뿐, QHD 해상도에 165Hz 주사율이나 세계 최초로 280Hz 고주사율이 적용되는 등 성능은 비범하다.

다음으로는 ROG STRIX가 있다. ASUS의 게이밍 브랜드인 ROG가 들어간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성능을 갖췄다.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에 144Hz 주사율을 탑재하거나 4K UHD 해상도에 144Hz 주사율을 갖춘 괴물 같은 성능의 게이밍 모니터가 포진해있다. 또한, 프리싱크(FreeSync)의 상위호환인 프리싱크2(FreeSync2)가 탑재되는 등 내외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지싱크(G-Sync) 기능까지 탑재한 ROG SWIFT가 있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동되는 프리싱크와 달리 지싱크는 하드웨어 방식으로 구동하는 만큼 테어링 현상을 더 확실하게 잡아준다. 지싱크는 하드웨어 방식인 만큼 모니터에 지싱크 칩셋이 탑재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적인 측면에서 더 비싸다. 이번에 소개하는 ‘360Hz PG259QN’ROG SWIFT 라인업인 만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지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ASUS 프리미엄 모니터다운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스탠드 디자인은 기존 ROG SWIFT 라인업과 달리 바닥에 착 달라붙는 형태이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0 x1, DP 1.4 x1, USB 허브 단자, USB 3.2 Gen1 Type-A x2가 있다.
 
스탠드는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등 모든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62.2cm(24.5인치) 크기에 소비 전력은 30W이다.
 
주사율 360Hz, 응답속도 1ms, HDR 지원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후면 오른쪽에는 OSD 조작을 위한 조그스틱과 버튼이 있다.
 
후면 왼쪽 상단에는 화려한 RGB 효과의 AURA Sync를 지원하는 ROG 심벌이 있다.
 
AURA Sync를 통해 동기화하거나 별도로 효과를 넣어줄 수 있다.
 
HDR 효과를 지원한다.
   

최강 고주사율, 360Hz

240Hz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사율 144Hz이 일반적이고 180Hz 정도면 고주사율이었던 당시, 일반 모니터의 4배에 달하는 주사율인 240Hz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사실 TV 쪽에서는 240Hz 주사율이 10년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고주사율은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하기 더 힘든 만큼 240Hz 주사율을 지닌 모니터는 머나먼 이야기와도 같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반 모니터의 6배에 달하는 360Hz 고주사율이 등장했다. ‘360Hz PG259QN’는 제품명에서도 보이듯이 360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그동안 ASUS는 제품명에 주사율을 넣는 일이 없었는데 보란 듯이 넣었다는 것은 그 정도로 이 게이밍 모니터의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따라서 360Hz 주사율은 144Hz 주사율이나 240Hz 주사율보다 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360Hz 주사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다. 과거 144Hz 주사율이 대다수일 때 처음 등장했던 240Hz 주사율에 대한 의문도 똑같이 존재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144Hz 주사율과 240Hz 주사율의 차이를 못 느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체감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240Hz 주사율 쪽이 더 부드럽다고 인식했다. 이는 360Hz 주사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44Hz 주사율은 물론이고 240Hz 주사율과 비교해도 더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다.

OSD 메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G-SYNC Esports 모드가 눈에 띈다. 낮은 시스템 지연 시간, 고스팅 현상을 없애주는 ULMB 기능, 테어링 현상 제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시스템의 주사율을 그래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톱워치 기능이 있다. 게임에서 타임 어택 등을 할 때 요긴하다.
 
30분, 60, 90분 등 원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제한 시간을 표시해 주는 타이머 기능도 있다. 과도한 게임 플레이를 막는데 적절한 기능이다.
   

지포스 30 시리즈와 최고의 궁합

요즘 PC 게이밍 분야에서 가장 핫한 것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 시리즈이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기존 지포스 RTX 2080 Ti 보다 높은 성능을 지녀 4K UHD 해상도의 게임을 즐길 때 적합하다. 하지만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할 때도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딱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면 그만큼 PC도 고성능을 갖춰야 한다. 360Hz 주사율은 곧 360프레임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360Hz 주사율을 갖춘 ‘360Hz PG259QN’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성능 PC가 필요하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 정도 성능이라도 모든 게임을 3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높은 옵션 타협을 통해 게임을 고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새로운 최저 시스템 지연 시간 기능인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를 활용할 때 성능이 극대화된다. 엔비디아 리플렉스는 GPU와 게임 최적화를 함께 이용하여 시스템 지연 시간을 동적으로 감소시켜 정확도와 반응속도를 높이는 기능이다. 엔비디아 리플렉스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360Hz 주사율 모니터 조합으로 성능이 더 향상된다. 여기에 USB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를 연결하면 지연시간이 더 줄어든다.

엔비디아에서 밝힌 지연시간 측정 테스트이다. 지포스 GTX 1660 슈퍼와 주사율 60Hz 사용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리플렉스 모드 사용, 지포스 RTX 3080 사용, 주사율 360Hz 사용으로 시스템이 강화될 때마다 지연시간이 상당히 낮아졌다.
 
테스트를 직접 해봤다. 인텔 코어 i9-10850K와 ASUS TUF 게이밍 지포스 RTX 3080 조합 시스템이다. 마우스는 USB 패스쓰루를 지원하는 스틸시리즈 라이벌 3를 연결했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모드는 하드웨어 제어를 통해 강제로 적용할 수도 있지만, 정식으로 지원하는 게임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지원하는 ‘콜 오브 듀티: 워존’에서 해당 기능을 테스트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사용이 가능한 성능 오버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성능 오버레이의 옵션에서 지연시간을 선택하면 FPS, 표시 지연시간 렌더링, 지연시간 렌더링이 표기된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조준이나 명중이 좀 더 수월했다.
   

마치며

‘360Hz PG259QN’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주사율인 360Hz가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이다. 뛰어난 응답 성능과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며, 지싱크를 지원해 테어링 현상도 찾아볼 수 없다. 엔비디아 리플렉스와 연동하면 지연 시간도 크게 줄어들어 마음먹은 대로 빠릿빠릿하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FPS 장르 게임을 주로 즐기는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꼭 함께 장만해야 할 게이밍 모니터로 추천한다.

   

제원

패널 - IPS, 16:9, 24.5인치
해상도 - 1920x1080

응답속도 – 1ms(GtG)
주사율 – 360Hz
밝기 - 400cd/m²
시야각 - 178°
디스플레이 컬러 – 1073.7M(10bit)
특수 기능 – 게임 플러스(십자선, 타이머, FPS 카운터, 디스플레이 정렬, 스톱워치), 로우 블루라이트, HDCP, 게임 비쥬얼(풍경, 레이싱, 시네마, RTS, RPG, sRGB, G-Sync Esports), G-Sync, HDR10
입출력 단자 – HDMI 2.0 x1, DisplayPort 1.4 x1, 3.5mm 이이폰 잭, USB 3.2 Gen1 Type-B x1(업스트림) Type-A x2(다운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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