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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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선방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11.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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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 쇼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매출이 작년과 큰 변동 없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발간한 '2020년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매출이 5,44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또한 향후 5년간 1.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4년 5,815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조업의 외장형 스토리지 수요 확대와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정책으로 2019년과 큰 변동없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의 데이터 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626.6페타바이트(Petabyte)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평균 성장률은 13.3% 증가하여 2024년에는 올해 데이터 용량의 두 배에 이르는 1,232.6페타바이트(Petabyte)에 이를 전망이다. SSD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ASV(Average Selling Value)감소와 스토리지 하드웨어 및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발달로 인한 스토리지의 데이터 수용 용량 향상으로 시장의 증가속도에 비해 데이터 용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분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외장형 스토리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전반적인 스토리지 역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IDC김민철 책임연구원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데이터 관리가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고유한 영역으로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환경 및 플랫폼에서 처리되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서버, HCI는 물론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이라는 측면에서 워크로드는 분산되고 있지만, 플랫폼간의 스토리지 정책은 일원화되어야 하며 가시성은 통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이며 경쟁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손실 없는 데이터의 관리 역량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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