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올해 2월 PC·IT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다만, 2월 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1월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6일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발표한 '2021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가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 4,3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2%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8.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7,84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9%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조 6,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2월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을 통해 PC, 전자기기 등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COVID-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이어진 사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지난 2월 15일부터 완화했다.  2월 가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7.8%로 전년 동월 대비 3.1%p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p 감소했지만, 가전·전자·통신기기에서는 5.8%p 증가했다. 한편 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 7,62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0.7%로, 전년 동월 대비 2.9%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