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 시뮬레이션 초심자 위한 비행 훈련, 디스커버리 플라이트 등 편의 기능 대폭 추가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소보 스튜디오(Asobo Studio)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Microsoft Flight Simulator)’의 최초 콘솔 버전을 Xbox Series X|S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솔 버전은 Xbox Series X|S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Xbox 컨트롤러를 이용해 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빙 맵스(Bing Maps)의 위성 데이터와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의 AI가 적용돼 PC 버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3만 7천여개의 공항, 2백만개의 도시, 15억개 이상의 건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콘솔 버전에서는 비행 시뮬레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대폭 개선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을 익히고 조종에 대한 부담 없이 지구상의 원하는 장소 어디든 둘러볼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Xbox Series X|S 버전 출시와 함께 추가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디스커버리 플라이트(Discovery Flights)
디스커버리 플라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고안된 콘텐츠다.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에베레스트산은 물론 나폴리와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이국적인 풍경의 도시 등 관심 장소를 목표로 지정한 후 공중에서 바로 비행을 시작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향상된 세계 탐험 기능
더욱 원활한 비행과 탐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 또한 업데이트됐다. 월드맵에서 인공위성 이미지와 지도 표시 기능, 관심 장소(Point of Interest) 이름 표시 기능이 지원되며, 비행 도중에도 관심 장소 표시를 활성화해 특정 도시, 산악지형 또는 랜드마크 사이의 공간 관계를 더욱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비행 훈련(Flight Training)
새롭게 비행 시뮬레이션에 입문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비행 훈련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기본 조종부터 이착륙, 시계비행(Visual Flight Rules, 이하 VFR) 항법부터 에어버스 320neo 여객기 조종법 등 22개 비행 훈련이 제공되며, 비행 역량을 평가하는 새로운 점수 시스템으로 학습 과정이 더욱 수월해졌다. 각 훈련 요소를 더욱 자세히 설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한 상황별 보이스오버 또한 지원된다.
비행 지원(Flight Assistance)
비행 도중 AI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비행 지원 기능을 이용하면 가까운 관심 장소나 공항을 목적지로 설정해 방향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항공기를 착륙시킬 수 있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 트림 및 스톨 방지용으로 비행 지원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트림(Auto-trimming) – 항공기가 일정한 비행 자세를 유지하면서 순항하는 기능.
스톨(stall, 실속) – 양력이 감소하고 항력이 향상해 항공기 제어가 힘들어지는 상태로, 실속이 계속될 경우 추락하게 된다.
전지형 착륙
Xbox Series X|S 버전 출시와 함께, 비행 시뮬레이션 초심자들 또한 어디에나 항공기를 착륙시킬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이 마련됐다. 새롭게 추가된 플로트와 스키, 대형 타이어를 이용하여 활주로뿐 아니라 바다 위, 설산, 평야 등 원하는 지역에 착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지난해 PC 버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의 지역에서 무료로 세계 업데이트, 시뮬레이션 업데이트, 테마 DLC 번들 및 실물 항공기 추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기존 업데이트뿐 아니라 향후 있을 업데이트들도 Xbox Series X|S 버전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Xbox Game Pass를 통해 Xbox Series X|S 및 윈도우 PC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스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