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19만 원
프로세서 2세대 인텔 코어 i5/i7
램 DDR3 1,333MHz 최대 8GB 지원
그래픽 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555M
운영체제 윈도우 7
금속재질로 마무리한 본체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노트북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다. 태블릿 PC가 자꾸 노트북 시장을 넘보니 그에 맞서느라 그런 건 알겠는데, 웬걸 성능까지 덩달아 얇아지니 불만이다. 특히나 하드코어 게이머에게 노트북은 계륵과 같다. 있으면 좋긴 한데, 굳이 PC를 두고 노트북으로 게임할 이유를 찾기 어려워 구매를 망설였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Y570’을 만나지 못한 탓이다.
아이디어패드 Y570은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이라는 거창한 목적을 가졌다. 이 모델의 전신은 연초에 나온 아이디어패드 Y560p로, 고성능과 멀티미디어 기능, 디자인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여기에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 HD 영상 감상이나 편집까지 할 수 있도록 제원을 짱짱하게 쟁여 넣었다.
일단 화면은 15.6인치 16대9 HD 화면이다. 해상도는 1366×768화소고, 터보부스트 2.0을 지원하는 인텔 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를 골라서 얹는다. 램도 최대 8GB까지 올릴 수 있다. 그래픽 성능을 위해서 스위처블 그래픽스, 즉 작업에 따라 그래픽 성능을 알아서 바꿔 쓰는 재주도 부린다.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555M. 하드디스크는 1TB까지 얹으니 노트북이 성능이 부족하고 용량이 딸려서 쓰지 않는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할 지경이다. 배터리 성능도 뛰어나다. 레노버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로 최대 1.5배까지 향상된 배터리로 작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금속 재질 커버는 세련미를 한껏 살렸고, JBL 스피커와 데스크톱이나 홈 오디오 시스템에서 주로 쓰는 SRS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로 풍부한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HD 그래픽 지원을 위한 HDMI 단자와 이 모든 것을 간단히 다룰 수 있도록 ‘원키 시어터 2.0’(OneKey Theather 2.0), 슬라이드 나브 같은 기술을 지원한다.
이 밖에 레노버 노트북은 ‘레노버 윈도우 7 강화 체험’(Enhanced Experience) 인증 버전의 최신인 ‘강화 체험 2.0’으로 다른 윈도우 7을 얹은 모델보다 평균 20초 이상 빠르게 부팅한다. 여기에 레노버 래피드부터 기술과 옵션으로 SSD와 하드디스크를 결합한 래피드 드라이브 기술로 빠른 부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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