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디자인의 3070 Ti,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EAGLE OC D6X 8GB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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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디자인의 3070 Ti,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EAGLE OC D6X 8GB 피씨디렉트
남지율 기자
승인 2021.08.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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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과거에는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은 한 번에 누리기 힘든 별개의 영역에 속했다. 모니터 자체도 고해상도이면서 고주사율인 제품이 많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PC의 성능도 이 둘을 동시에 구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FHD를 넘어 QHD에서도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고 4K 120Hz를 지원하는 게임 특화 TV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4K 고주사율의 경우 RTX 3090으로도 쾌적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QHD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QHD 고주사율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고 싶다면 RTX 3070 Ti에 주목하자. RTX 3070 Ti는 QHD 게임을 쾌적하기 구동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리뷰에서 소개할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EAGLE OC D6X 8GB 피씨디렉트(이하 RTX 3070 Ti 이글)’도 RTX 3070 Ti에 속하며, 유니크한 디자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그래픽카드 ‘이글’
기가바이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다채로운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지녔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화이트 감성의 그래픽카드 ‘비전’이나 게이머의 취향을 저격하는 ‘어로스’가 대표적인 예시다.
그렇다면 RTX 3070 Ti 이글은 어떤 콘셉트를 지닌 제품일까? RTX 3070 Ti 이글의 실물을 살펴보니 ‘깔끔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레이 컬러를 메인으로 해 다른 그래픽카드에서 보기 어려웠던 단정함이 느껴졌다.
게이머의 취향도 은은하게 저격했다. 그래픽카드 상단에 각인된 ‘RISE TO THE TOP’이라는 문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 케이블이 위치한 그래픽카드 측면에는 투명 파츠가 적용됐다. 이 역시 다른 그래픽카드에서 찾기 어려운 요소다.
백 플레이트도 평범하지 않다. 그레이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것은 물론 견고한 메탈 소재로 제작돼 PCB가 휘는 불상사를 방지한다.
RGB LED도 더해졌다. RGB LED는 기가바이트 로고 하단에 탑재됐는데, 측면에만 적용돼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1,677만 가지를 지원하고 ‘RGB Fusion 2.0’이 지원되는 다른 제품과 조명을 동기화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된 ‘기가바이트 어로스 엘리트’ 메인보드와의 동기화도 가능했다.
오버클럭이 적용됐다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EAGLE OC D6X 8GB 피씨디렉트’에서의 ‘OC’는 오버클럭이 적용됐음을 뜻한다. 이 그래픽카드는 레퍼런스 RTX 3070 Ti(1770MHz)보다 높은 1800MHz로 작동한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스 스코어 기준 RTX 3070 Ti 이글이 레퍼런스보다 약 500점정도 앞서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부 포트는 8+8핀 구성이며, 권장 파워서플라이는 750W 이상이다. 포트 구성은 DP 1.4a 2개, 4K 120Hz 출력이 가능한 HDMI 2.1 2개로 최대 4대의 디스플레이에 동시 출력을 지원한다.
윈드포스 3X 쿨링 시스템이 함께 한다
그래픽카드는 단순히 칩셋과 클럭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될 컴포넌트다. 그래픽카드와 수명과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 어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RTX 3070 Ti 같은 고성능 제품은 기본적인 발열이 높기 때문에 더 유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RTX 3070 Ti 이글에는 어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을까? 이 그래픽카드에는 ‘윈드포스 3X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3개의 팬이 그래픽카드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데, 마주한 팬들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한다. 두 팬 사이의 공기 흐름이 일치되기 때문에 평범한 3팬 구조보다 더 효율적인 냉각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복합식 히트파이프가 장착돼 코어의 열을 방열판으로 빠르게 전달하고 여기에 스크린 쿨링 설계가 더해져 공기 흐름도 우수하다.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를 통해 실제 냉각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FHD 해상도에 가장 높음 프리셋을 선택한 뒤 프롤로그의 술집에서 시점을 고정한 후 20분 뒤의 온도를 측정했다. 고사양 AAA 게임임에도 GPU의 온도는 65.4도를 기록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벤치마크 시스템의 사양은 인텔 코어 i9-11900, G.SKILL DDR4 16G PC4-28800 CL16 TRIDENT Z ROYAL 골드, 기가바이트 Z590 AORUS ELITE 피씨디렉트, 마이크론 크루셜 P5 M.2 NVMe SSD 512GB,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수랭 쿨러, 윈도우 10 RS5 64bit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
포트로얄
DLSS 4K UHD
오버워치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마치며
피씨디렉트가 유통 중인 ‘GIGABYTE 지포스 RTX 3070 Ti EAGLE OC D6X 8GB’를 살펴봤다. 이 그래픽카드는 보기 드물게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지녔으면서도 RGB LED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오버클럭이 적용돼 레퍼런스 대비 뛰어난 성능을 지녔고 발열 제어도에도 힘쓴 것이 돋보인다. QHD 고주사율 게이밍을 꿈꾸는 게이머에게 이 그래픽카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