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야각으로 더욱 쾌적해진 실속형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 NT550XDZ-AD5AH 한사랑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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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야각으로 더욱 쾌적해진 실속형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 NT550XDZ-AD5AH 한사랑씨앤씨
남지율 기자
승인 2021.10.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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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는 합리적인 가격, 국내 대기업의 탄탄한 A/S, 그리고 업그레이드 확장성까지 갖춰 실속형 노트북의 3박자가 잘 맞는 제품군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런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에도 약점은 있었다.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는 영상 콘텐츠 감상이 메인이라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었다. 그 이유는 시야각이 좁은 TN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영상 콘텐츠의 비중이 더욱 증가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광시야각 패널을 품은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의 베리에이션을 출시했다. 실속형 노트북의 3박자는 물론이고 광시야각 패널까지 더해 더욱 쾌적해진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 NT550XDZ-AD5AH 한사랑씨앤씨(이하 AD5AH)’도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모델 중 하나다.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실속형 노트북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진화한 실속형 노트북
AD5AH는 흔히 생각하는 실속형 노트북과 차별화를 이뤘다. 보통 실속형 노트북용 충전기 하면 크고 무거운 충전기가 연상되지만, AD5AH에는 작고 아담한 충전기가 동봉된다. 무게도 실측 기준 172g에 불과했다.
노트북 본체의 휴대성도 15.6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편이다. 실측 무게는 1,740g으로 충전기를 함께 휴대해도 2kg 미만이다.
디자인은 어떨까? ‘솔리디티 디자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견고하고 단단한 인상이다. 실제로 노트북을 자세히 살펴보면 곡선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직선을 최대한 활용해 네모반듯한 형태를 갖췄으며, 덕분에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다. 무광의 화이트 컬러도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키보드도 완성도가 좋다. 우선 노트북 키보드에서 취향을 타는 요소가 대부분 배제됐다. 역 T자형 방향키를 사용하고 오른쪽 쉬프트 키도 길쭉하다. 문서 작업에도 유리한 모습이다. 인서트 키처럼 문서 작성에 필수적인 키를 탑재했으며, 숫자 키패드도 갖췄기 때문이다.
타건감은 구분감이 확실하기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덕분에 사무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전작보다 키캡이 약 10%가량 넓어진 ‘레티스 키보드’를 품은 덕에 오타도 적게 발생했다.
이외에도 AD5AH와 깔맞춤하기 좋은 화이트 색상의 유선 마우스가 기본 제공돼 더욱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영상 콘텐츠 시청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크기부터가 15.6형으로 영상 콘텐츠 시청 시 몰입감이 좋은 사이즈다. 또한,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한 만큼 측면에서 봐도 색 왜곡이 덜했다.
성능은 어떨까?
AD5AH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1135G7이다. 해당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지녀 다중 작업에 적합하며, 게임 성능도 준수하다. CPU-Z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싱글 스레드는 560점, 멀티 스레드는 2518점을 기록했다.
내장된 스토리지는 초고속 SSD 규격인 NVMe 방식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스토리지의 성능을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가 1961MB/s, 쓰기 속도는 1207MB/s를 기록했다.
이어서 진행된 PCMARK 10 벤치마크에서는 4079점을 기록했으며, 스프레드시트와 같은 생산성 작업과 사진 편집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텔 Iris Xe 그래픽스를 품어 그래픽 성능도 준수하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로 확인해보니 그래픽스 스코어 2319점을 기록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효월의 종언’ 벤치마크도 진행했다. 벤치마크 옵션은 FHD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이다. 테스트 결과 2620점을 기록했으며, 등급은 ‘약간 낮음’을 획득했다. 옵션 타협 후 캐주얼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3D FPS 게임 오버워치는 어떨까? 훈련장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해상도는 FHD, 그래픽 옵션은 중간이다. 측정 결과 최대 63프레임, 평균 50.6프레임으로 확인됐다.
미래를 봐도 좋은 선택
노트북은 교체 주기가 긴 편에 속하는 IT기기다. 따라서 구매 전 미래를 생각해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장기간 사용을 기준으로 바라본 AD5AH는 어떤 제품일까?
AD5AH는 미래를 고려해도 좋은 제품이다. 장기간 사용할 노트북이라면 확장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수인데, AD5AH는 램과 스토리지를 사용자가 직접 확장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난이도도 쉽다. 플라스틱 헤라나 신용 카드 등으로 업그레이드 도어만 열면 간단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램은 8GB 단일 구성으로 장착됐고 2개의 슬롯을 지녀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스토리지는 기본 장착된 NVMe SSD 외에 SATA 슬롯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스프트가 지난 10월 4일에 출시한 ‘윈도우 11’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더욱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마치며
한사랑씨앤씨가 유통 중인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 NT550XDZ-AD5AH를 살펴봤다. 이 노트북은 기존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시야각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준수한 성능, 삼성전자의 확실한 A/S 등 실속형 노트북의 귀감이 되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미스틱 그레이 색상의 NT550XDZ-AD5AR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