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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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도 시작"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1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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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대국민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신3사와 함께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개시했다. 행사에 앞서 개최한 '통신3사 대표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투자확대, 농어촌 5G 공동망 조기구축,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등 28GHz 망 구축,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청년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임혜숙 장관은 5G 품질을 빠르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 투자확대를 당부하였으며, 통신3사 대표들은 연말까지 전년 수준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또한, 임혜숙 장관은 5G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통신3사도 이에 공감하며 전반적인 구축지역과 수량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하였다. 아울러, 참석자 모두 28GHz대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힘을 모으기로 한 가운데, 통신3사는 정부에 기제출한 망구축 계획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선도적 망투자 및 혁신적 서비스 발굴방안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정부 역시 업계와 소통하여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화답하였다. 특히 임혜숙 장관은 28GHz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개선은 국민 체감도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노력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청년들의 도전·창업·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고용 및 디지털 교육 확대 등에 통신3사가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5G 서비스'를 위해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및 확대구축계획 발표,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통식, 농어촌 5G 공동이용 및 지하철 28GHz 와이파이 현장 연결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존보다 10배 빠른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시작

그간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의 열악한 통신품질로 국민 대다수가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최신 기술인 5G 28GHz를 적용하여 와이파이 서비스 개선 실증을 추진해 왔다. 통신3사는 금번 실증을 통해 5G 28GHz 도입으로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600∼700M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대비 약 10배 향상된 속도의 성능이 확인된 만큼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2, 5, 6, 7, 8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통신3사,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는 실증결과 확대 구축에 상호 협조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지하구간 공사 등을 적극 지원하여 구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통신3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5G 28GHz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5G 28GHz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개선에 적용하다보니 기술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다소 있어 추가적인 기기 개발 등을 통해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속도 누린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11월 25일부터 시범상용화를 시작하였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조속히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3사 간 망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으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글로벌 모바일(글로모, GLOMO) 어워즈 2021'에서 '5G 산업 파트너십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 통신3사는 1개 통신사 망에서 통신3사 5G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공동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였다. 또, 시범상용 대상 지역에 5G 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범상용에 앞서 11월 15일부터 망을 시험 운영하여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였다. 시범상용화는 전국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이루어지며, 통신3사는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범상용화 지역을 선정하였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금번 시범상용화 후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수행한 후 2022년 연내 1단계 상용화를 실시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시범상용 지역 현장의 5G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확인하였다. SKT는 충청북도 청주시, KT는 경상북도 포항시, LG유플러스는 전라남도 여수시 현장에서 행사 현장과 화상으로 연결하여 통화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최홍목 충청남도 계룡시장은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에서 추진하는 5G망 공동이용을 기회로 계룡시민분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 뜻깊다"며, "계룡시도 지역 5G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전국 곳곳에 5G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하철과 같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구축,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5G 투자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하여, 5G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포용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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