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이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1 이러닝코리아 (e-Learning Korea 2011)’의 막이 열렸다. 서울 코엑스에서 8일(목)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박람회와 콘퍼런스로 구성된 본 행사와 외에 수출상담회, 교육용모바일어플리케이션 공모전, 제7회 이러닝우수기업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첫 날 사람들의 관심은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스마트와 3D 열풍을 반영하듯 교육용 스마트 기기, 어플리케이션, 3D 콘텐츠와 장비에 쏠렸다. 더불어 미래의 학교 모습을 보여줄 스마트 교실 관련 장비와 솔루션에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다양한 업체의 교육 시스템도 만날 수 있다. SK텔레콤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학습하는 T스마트러닝, 삼성 SDS는 교육기관이나 기업 또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이러닝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학생이 미국 학교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토론하는 클라우드 학습법, 이지런은 공부에 재미를 더해주는 3차원 증강현실 기술과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교육관련 종사자의 관심을 끈 것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준비한 스마트교실이다. 디지털 출결체크 시스템, 전자사물함, 매직 글라스 등 IT 장치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스마트 패드 형태에 담긴 디지털 교과서를 통한 수업이 펼쳐져 곧 다가올 미래의 교실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전자칠판, 교탁 등 교육 장비 업체는 물론 콘텐츠,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공급사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자랑했으며, 취업, 자격증, 영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한 첨단 공부 방법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