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능 ‘메시 투 메타휴먼’, 커스텀 페이셜 메시를 언리얼 엔진으로 가져오면 몇 분만에 리깅되고 애니메이팅 할 수 있는 메타휴먼으로 변환
- 언리얼 엔진 5의 새로운 캐릭터 리깅·애니메이션·피직스 등 기능 지원
- 헤어스타일·페이셜 애니메이션·바디 및 얼굴 포즈 등 디지털 휴먼에 생동감 더하는 다양한 신기능도 추가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메타휴먼 프레임워크 출시로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손쉽게 사실적인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스토어 및 디지털 창작 생태계 환경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가 언리얼 엔진용 신규 메타휴먼 플러그인 ‘메시 투 메타휴먼’을 지원하는 메타휴먼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메타휴먼은 매우 사실적인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완전히 리깅된 고퀄리티의 디지털 휴먼을 몇 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무료 앱, 메타휴먼 크리에이터가 포함돼 있다.
메타휴먼 최신 버전에서는 언리얼 엔진용 신규 메타휴먼 플러그인, 언리얼 엔진 5의 신규 캐릭터 툴 지원,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기능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타휴먼 최신 버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메시 투 메타휴먼’은 언리얼 엔진용 메타휴먼 플러그인으로, 커스텀 페이셜 메시를 언리얼 엔진으로 가져오면 몇 분 만에 완전히 리깅되고 애니메이팅할 수 있는 메타휴먼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즉 사용자가 스캔, 스컬프팅 또는 기존의 모델링 툴로 제작한 텍스처 메시를 언리얼 엔진 5(UE5)로 불러오면, UE5에서 자동화된 랜드마크 트래킹을 사용해 메타휴먼의 템플릿에 맞춰 메타휴먼 옵션 상의 신체 유형과 결합된다. 그런 다음 이 템플릿은 클라우드로 전송돼 메타휴먼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가장 적합한 메타휴먼에 맞춰 변환한다. 이렇게 변환된 메타휴먼은 바로 다운로드하거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에서 추가 수정할 수 있다.
메타휴먼 최신 버전은 언리얼 엔진 5의 새로운 캐릭터 리깅, 애니메이션, 피직스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언리얼 엔진의 기본 리깅 시스템인 컨트롤 릭을 기반해 쉽고 빠르게 릭을 만든 뒤 여러 캐릭터에 공유하거나, IK릭으로 기존 애니메이션을 유지하면서 캐릭터를 추가적으로 조정하거나, 언리얼 엔진 5의 기본 피직스 엔진인 카오스를 통해 넘어질 때 머리를 감싸는 것과 같은 실감 나는 메타휴먼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퀵셀 브리지가 언리얼 엔진 에디터에 통합되면서, 클릭 몇 번으로 메타휴먼을 언리얼 엔진 5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사실적인 캐릭터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한편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에 다양한 신기능들도 추가돼 자신만의 커스텀 메타휴먼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메타휴먼을 만들 때 모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13개의 새로운 헤어스타일, 다양한 의상 옵션을 비롯한 캐릭터에게 생동감을 불어넣는 10개의 페이셜 애니메이션, 페이스에 따른 6개의 바디 포즈, 감정을 표현하는 5개의 얼굴 포즈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메타휴먼 플러그인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메타휴먼 프레임워크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스캔 또는 모델링한 메시로 보다 손쉽게 메타휴먼을 제작하고, 상상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든 더욱 사실적인 휴먼 캐릭터를 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타휴먼의 최신 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