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AMD는 광범위한 산업용 장비와 로보틱스 시스템, 머신비전, IoT 및 씬 클라이언트 장비에 최적화된 2세대 미드레인지 SoC(System-on-Chip) 프로세서인 라이젠 임베디드 R2000(Ryzen Embedded R2000) 시리즈를 발표했다.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증가한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압도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R2514 모델은 동급 R1000 시리즈 프로세서보다 최대 81% 더 높은 CPU 및 그래픽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젠+(Zen+) 코어 아키텍처 및 AMD 라데온(Radeon) 그래픽 기반의 최적화된 와트당 성능 효율, 풍부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한다.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프로세서는 4K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까지 개별 구동할 수 있다.
임베디드 R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8개의 스레드와 2MB의 L2 캐시 및 4MB의 공유 L3 캐시를 가진 최대 4개의 젠+ CPU 코어로 확장 가능하다. 이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가 싱글 프로세싱 플랫폼 기반으로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조정할 수 있는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최대 3,200MT/s의 DDR4 듀얼 채널 메모리와 확장된 I/O 연결을 지원하는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R1000 시리즈 프로세서보다 33%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두 배 더 많은 I/O 연결을 제공한다.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DP 1.4와 HDMI 2.0b 혹은 eDP 1.3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4K 해상도로 최대 4개의 개별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6레인의 PCIe Gen3와 2개의 SATA 3.0, 6개의 USB 포트(USB 3.2 Gen2 및 USB 2.0)를 갖춘 다양한 고속 주변장치 및 인터페이스 세트도 지원한다.
이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10과 리눅스 우분투 LTS 등의 OS를 지원하며, AMD 보안 프로세서를 통해 중요 데이터 보호, 실행 전 코드 유효성 검증 등의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실시간 DRAM 메모리 암호화를 위한 AMD 메모리 가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계획된 제품의 공급보증이 최대 10년으로 확장되어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 지원 로드맵을 제공한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시리즈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2(Embedded World 2022) 전시회(AMD 부스: 홀 3A, 스탠드 239)에서 전시된다.
AMD 부사장 겸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 라즈니쉬 가우르(Rajneesh Gaur)는 "로보틱스, 머신비전, 씬 클라이언트 및 미니 PC와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라이젠 임베디드 R2000 시리즈는 성능 및 기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임베디드 R2000 시리즈는 시스템 개발자들이 더 높은 성능과 최적화된 전력 효율성,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원활한 업그레이드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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