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익서스 900Ti’를 받았을 때 예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다른 익서스 디지털 카메라들에 비해 두껍고 약간 둔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생김새에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다. 디자인이야 취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니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LCD는 2.5인치짜리를 달았고 화질이 깨끗하다. 사진을 찍을 때 손대는 것들은 굳이메인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꿀 수 있어편했다. 감도, 접사, 플래시 등을 다룰 수 있는 원형 버튼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주살짝만눌려도메뉴화면이떠서엄지손가락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난감하다. LCD 창말고도 따로 뷰파인더가 달려있다. 하지만뷰파인더로 보면 너무 작고 답답해서 마치문틈으로훔쳐보는느낌이들었다. 사진 품질은 좋았다. 실제보다 붉은색 계통이 더 진하게 나왔다. 그래서 화사한 느낌이더잘산다.‘ 얼굴인식기능’이있어최대9명까지얼굴을자동으로알아채알맞은노출을잡아준다. 유효화소수가1천만화소라3,648×2736 크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개인이그 정도 크기의 사진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어쨌든사진이커서나쁠것은없다. |
900Ti는 ISO 1600까지 쓸 수 있다. 밤에 들고 나가 야경을 찍으니 왜 고감도가 필요한지느낄수있었다. 가장낮은ISO로찍을때거의 검은색밖에 안 나왔는데 감도를 ISO1600에 놓고 찍으니 아주 희미한 불빛까지다 잡아냈다. 감도가 높을수록 노이즈는 많이꼈다. 동영상도 쓸 만하다. 1,024×768 크기로 동영상을담을수있다. 깨끗하게잘찍혀서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하다. 1,024×768로는초당 15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고, 640×480에서는30프레임으로찍을수있다. |
사진을옮기기위해PC에연결하니사진찍기모드나 동영상찍기 모드에서는 PC가 알아채지못했다. 메뉴를사진보기에놓으니이동식드라이브를찾는다. 외부연결단자들은마개로 덮어놨는데 열기가 쉽지 않았다. 약간 벌어진틈에손톱을넣어서열어야하는데손톱을금방깍은뒤라면더어려울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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