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귀를 완전히 막거나 덮도록 설계된 이어폰, 헤드셋은 외부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므로 사무실 등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는 다소 부적합하다. 한쪽 귀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모노 블루투스 헤드셋이 주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이유다. 브리츠 또한 음향기기 전문기업으로서 다수의 모노 블루투스 헤드셋을 출시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USB 동글과 노이즈캔슬링 마이크를 가진 모노 헤드셋을 선보였다. 브리츠 BZ-HF70BT를 살펴보자.
제원
블루투스 버전: 5.3
지원 코덱: SBC
재생 시간: 약 50시간 (볼륨 50%) 기준
배터리 용량: 500mAh 리튬 폴리머
스피커 유닛: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20~20KHz
무게: 본체 127.2g, 충전 거치대 191.1g
가벼운 무게와 준수한 착용감
업무 전화, 상담,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에 적합한 블루투스 헤드셋은 어떤 요소를 갖춰야 할까? 우선 중요한 것은 장시간 착용해도 좋을 무게다. BZ-HF70BT는 127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녀, 오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한쪽만 존재하는 이어컵은 귀를 완전히 덮지 않는 온 이어 타입이며, 부드러운 인조 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이어컵이 없는 반대쪽은 착용 시 귀 위에 위치한다. 헤어밴드 또한 인조 가죽 소재로 마감되었고, 부드러운 폼 타입 내장재를 적용했다. 헤드셋의 장력은 다소 강한 편이었다.
한편 BZ-HF70BT는 모노 헤드셋에서는 보기 드문 충전 거치대를 제공한다. 이어컵 안쪽의 전극을 통해 헤드셋을 충전하는 방식이며, 충전 거치대가 없더라도 USB Type-C 단자를 통해 헤드셋을 직접 충전할 수 있다.
멀티포인트 페어링 지원, USB 동글 제공
노트북,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자주 번갈아 사용하는 환경에선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도 중요하다.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은 여러 개의 기기와 헤드셋을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BZ-HF70BT는 최대 2대의 기기와의 페어링을 지원한다. 이 상태에서는 헤드셋이 사운드를 재생하는 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연결되며, 또 다른 기기에서 사운드를 재생할 경우 자동으로 이전 기기의 사운드가 꺼지고 다음 기기와 연결된다. 즉 두 대의 기기를 번갈아 페어링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으므로 다기기 환경에 적합하다.
BZ-HF70BT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USB Type-A 동글을 제공한다. 이 전용 블루투스 동글은 기기에 연결하면 별도의 페어링 절차 없이 바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블루투스 칩셋 탑재,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사용
모노 헤드셋은 주로 의사소통에 이용되는 만큼 음질과 연결 안정성 또한 중요하다. BZ-HF70BT는 40mm 구경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해 음악 감상용 헤드셋에도 견줄 수 있는 준수한 음질을 보유했으며, 블루투스 5.3버전 칩셋을 탑재해 안정적인 연결성 또한 갖췄다. 블루투스 5.3 규격은 양 측에 알맞은 채널을 자동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더 안정적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마치며
브리츠 BZ-HF70BT는 사무실 업무,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등 비즈니스 용도로 적합한 모노 헤드셋이다. 사무 업무에 적합한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용 USB 동글과 충전 독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6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