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키보드, 스피커 등 PC 주변 장치들은 케이블에 얽매여 있다. 전원과 랜USB 케이블 등으로 책상 주위가 지저분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블루투스를 비롯한 여러 무선 기술은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덱스가 만든‘셀레덴 STB-2812’(이하 셀레덴)는 블루투스 무선을 이용한 블루투스스피커다. 실버 컬러와 다크 그린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게 느껴진다. 위에는 4개의 조작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페어링, 스피커 탈착,볼륨 업/다운 버튼이다. 페어링 버튼은 전원을 켜거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 할 때쓴다. 탈착 버튼을 누르면 보이지 않게 숨어 있던 스피커 부분이 양쪽으로 빠져나온다.양쪽을 밀어 넣으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전원이 꺼진다. 한쪽만 밀어 넣으면 고정이되지 않는다. 정면에는 블루투스 장치와연결이 되면 깜빡이는 상태 LED가 있다. |
블루투스 스피커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없다. 소리를 무선 신호로 바꿔서 보내주는‘블루투스 동글 STB-3131’(이하 동글)이 필요하다. 연결 부분이‘아이팟’용으로나온 것이지만 스테레오 잭은 표준 규격이라서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나 PC의 오디오 출력 단자에 꽂아 쓸 수 있다..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라 따로 배터리가 필요 없다. 동글을 살펴보면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때 쓰는 페어링버튼이 가운데에 크게 자리 잡았고, 아래부분에는 상태 LED가 두 개 있다.셀레덴은 최대 2W 출력이라 밖에서도 |
G25셀레덴은 최대 2W 출력이라 밖에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고음 부분은 잘 나오지 만, 중저음은 거의 나오지 않아 우퍼가 있 는 스피커에 익숙한 이라면 거북하게 들릴수 있다. 이는 휴대용이라서 스피커 유닛이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과 무선이라는 장점이 이런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블루투스 규격이1.2이므로 이에 맞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은 동글이 없어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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