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사랑]지난 18일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의 차세대 인프라 시스템 일환으로 ERP, 메일 업무, 설계 DB 업무 환경을 지원할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조선, 해양, 플랜트 등 각 사업분야별 지속적인 성장 동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핵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ERP/CAD 인프라의 성능 및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IBM의 XIV 스토리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수의 서버와 이기종 스토리지의 대규모 데이터를 4대의 XIV 스토리지 3세대로 통합한다. 단순 인프라 통합이 아닌 스토리지 중심 통합으로 기존 업무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는 물론 재해복구 시스템(Disaster Recovery System)까지 XIV로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IBM XIV 스토리지는 탁월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면서 비용과 복잡도를 현저하게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그리드 아키텍처를 갖춘 다기능 하이엔드 디스크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은 빅데이터 시대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국내 XIV 계약 중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대용량의 SSD(Solid-State Drive) 캐시 레이어를 지원하여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활용하면서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가상화,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이메일, 온라인 거래 처리 및 ERP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스토리지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IT기획그룹 소승욱 리더는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이라는 비전2020의 목표 아래 사업구조의 혁신과 이를 위한 핵심 역량 확장, 연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 발굴 및 효율적인 자원 배치라는 전략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전사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많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C사랑 장경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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