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애플이 더욱 강력해진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 및 아이패드 액세서리들을 새롭게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및 에어 라인업에 각각 11/13형 디스플레이 모델이 더해짐에 따라 과거보다 통일된 라인업이 구현됐다.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 및 신규 액세서리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컬러로 등장했으며, 11형 스크린 및 13형 스크린 탑재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256GB, 512GB, 1TB 및 2TB 용량 중 선택 가능하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는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달리 OLED 패널을 탑재한 만큼 더욱 정밀한 색감과 밝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로세서는 M3 칩을 채택하는 것 대신 새로운 실리콘 칩인 M4를 탑재했다.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기 위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뉴럴 엔진을 적용했고 차세대 머신러닝(ML) 가속기까지 더해져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M2 칩 대비 최대 1.5배 빠른 CPU 성능을 선보인다.
10코어 GPU 덕분에 아이패드 최초로 Dynamic Caching,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과 레이 트레이싱 등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M4는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와트당 성능을 자랑한다. M4 칩은 M2 대비 절반의 전력, 그리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탑재된 최신 PC 칩 대비 4분의 1의 전력만으로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성을 지닌 매직 키보드도 함께 공개됐다. 11형 스크린 및 13형 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고 화이트 블랙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매직 키보드는 과거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에 없었던 펑션 키 라인을 새로 추가했고 플로팅 캔틸레버 디자인으로 다양한 각도를 구현한다. 또한, 트랙패드는 더욱 넓어지면서 햅틱 피드백이 더해졌다.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애플 펜슬인 애플 펜슬 프로는 스퀴즈 동작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애플 펜슬 프로를 쥐면 이를 감지해 화면에 새로운 팔레트를 표시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햅틱 피드백이나 호버링은 물론 '나의 찾기' 기능과도 호환되고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및 아이패드 에어 M2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John Ternus)는 “아이패드 프로는 궁극의 아이패드 경험을 지향하는 사용자에게 제격인 제품으로, 오늘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가 놀랍도록 얇고 가벼운 신규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인다. 이는 아이패드 프로 사상 가장 대대적인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며, “한계를 돌파한 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 차원이 다른 성능의 M4 및 놀라운 AI 역량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애플 펜슬 프로 및 매직 키보드에 대한 지원까지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5월 15일부터 판매된다.
아이패드 프로 11 Wi-Fi 모델의 가격은 1,499,000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의 가격은 1,799,000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패드 프로 13 Wi-Fi 모델의 가격은 1,999,000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의 가격은 2,29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 (11형)과 (13형)은 449,000원, 519,000원이며, 애플 펜슬 프로의 가격은 195,000원이다.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도 새롭게 리뉴얼됐다. M2 프로세서를 품은 아이패드 에어는 신규 디자인의 11형 디스플레이 모델과 에어 라인업에서 최초로 등장한 13형 디스플레이 모델을 갖췄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11 및 13 모델은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됐다.
M2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향상된 속도의 CPU, GPU, 뉴럴 엔진 덕분에 인공지능을 위한 놀랍도록 강력한 기기로 거듭난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12MP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는 이제 아이패드 에어의 가로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완벽한 영상 통화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향상된 속도의 Wi-Fi도 갖추고 있으며, 셀룰러 모델은 초고속 5G를 지원해 이동 중에도 빠른 인터넷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 온종일 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 눈부신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그리고 애플 펜슬 프로, 애플 펜슬(USB-C), 매직 키보드 지원 기능까지 갖춘 아이패드 에어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더욱 증폭된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와 함께 새로운 블루, 퍼플 마감으로 출시된다.
애플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Bob Borchers)는 "학생부터 크리에이터,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용자가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 휴대성, 다재다능한 유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 오늘로써 아이패드 에어는 한층 더 진화한다"며,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패드 에어 11과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13까지,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눈부신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M2 칩의 경이로운 성능, 놀라운 AI 역량, 컬러풀하고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에 새로운 액세서리 지원 기능이 한데모인 아이패드 에어는 전에 없이 강력하고 다재다능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5월 15일에 정식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 11 Wi-Fi 모델의 가격은 899,000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의 가격은 1,129,000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패드 에어 13 Wi-Fi 모델의 가격은 1,199,000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의 가격은 1,429,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