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하나은행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란 목표 아래 금융 소비자 보호를 경영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펼쳐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금융사 최초로 이사회 내에 소비자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만의 상품 기획, 판매, 사후관리 및 내부통제에 이르는 최적화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소비자보호 권한, 의무, 책임 관계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및 도입 단계에서는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성 상품을 도입하는 경우 비예금상품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금융 상품 완전 판매 절차 이행을 위해선 투자 상품 대면 녹취 과정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요원 점검, 자체 미스터리쇼퍼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위험지표를 산출하고 상품 손익상황 추이, 리스크 현황, 상품 관련 시장 등 중요사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