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주)엔도어즈의 <삼국지를품다>, 오렌지크루주식회사의 <골든글로브>, (주)블루클라우드의 <병원놀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은 총 1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되었다.
일반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삼국지를 품다>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 수상의 영예에 이어 이번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역사적 소재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적인 게임성, 그리고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완벽한 연동이라는 최초의 시도는 차세대 게임 플레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픈마켓부문에서는 <골든글로브>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야구게임 <골든글로브>는 야구의 주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 멀티대전 등 높은 완성도와 실제 경기장을 옮겨놓은 듯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지난달 ‘2012 스마트콘텐츠어워드’수상작으로도 선정되어 2013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산업전시회인 ‘모바일월드 콩글레스(MWC 2013)’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기능성게임부문에서는 (주)블루클라우드의 <병원놀이>가 선정되었다. <병원놀이>는 지난 10월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래, 앱스토어 게임/교육, 게임/어린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병원놀이>는 아이들이 즐겨하는 역할놀이 중 병원놀이를 게임으로 옮긴 것으로, 아이들에게 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주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기능의 교육적인 놀이앱이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투자사 연계, 광고와 언론홍보 등이 지원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열정과 창의, 혁신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상의 품질을 보여주는 수상작의 성공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투자연계, 홍보지원 등 선정작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은 1997년 첫 시상 이래 15년간 이어온 유서있는 시상으로 올해에는 국민게임 <애니팡>과 <아이러브커피>, 한류게임 <몽키배틀>, <댄스코어> 등 국내외에서 선풍을 끌고 있는 우수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과거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포트리스2> 등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배출된 바 있다.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은 오늘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다.
PC사랑 박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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