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조인(joyn)’서비스가 이동통신 3사 연동으로 시작된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통신사 간 연동으로 3사 가입자간 자유로운 채팅과 파일 전송, 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명칭은 ‘조인(joyn)’이다.
RCS는 기존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단문(SMS)과 장문(LMS), 멀티미티어(MMS) 메시지에 더해 파일/위치 전송과 영상/미디어 실시간 공유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이다.
joyn은 통합UI를 통해 핸드폰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와 문자 및 채팅이 가능하며, 상대방의 joyn 설치 유무에 따라 수신된 메시지를 채팅과 일반 문자로 구분하여 전달한다. 한 번에 최대 5,000자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파일 전송은 건당 100MB까지 가능하다. 기존 메신저 용량의 5배 수준이다. 특히 기존 메신저에서 용량이나 사이즈를 줄여서 보내던 사진은 조인에서 원본 그대로 전송하여 고화질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통화 중에는 상대방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조인은 우선 앱 형태로 배포되어 올레마켓과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USIM을 통해 휴대폰 번호로 인증 절차가 진행되며 별도의 가입절차는 없다.
이통사 3사들은 조인 출시에 맞춰 내년 5월말까지 조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PC사랑 박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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