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년을 보내고, 뱀의 해 2013년이 왔다. 언제나 그렇듯 한 해의 시작은 온갖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다짐하기 바쁘게 마련이다. 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IT 업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2013년 한 해 동안 PC 하드웨어, 액세서리, 모바일기기 등 각 분야의 기술과 발전을 기상예보처럼 예측해 본다.
정환용 기자
PC
흐림,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 발령이 예상됨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윈도우들과 게임 신작들이 계속 출시되는 한 전체 PC 중 데스크톱(올인원PC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에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CPU 제조사의 양대 산맥 인텔과 AMD는 계속해서 제조 공정을 소형화하는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또한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에 발맞춰 더 높은 퀄리티를 지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의 추세인 올인원 PC의 점유율은 2012년에 이어 계속해서 높아지고,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립형 올인원 PC 또한 이 기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성능의 발전은 양날의 검이다. 인텔의 샌디브릿지, AMD의 A 시리즈 등 GPU를 내장한 CPU의 성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저가형과 보급형 PC에서 점차 별도의 VGA를 장착하지 않는 추세가 늘어가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성능보다는 편의성과 가격대에 좀 더 중심을 둔 선택을 한다. 자연히 고성능 하드웨어는 그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 다만 게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나 전국 PC방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그 기세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데스크톱의 입지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울트라북을 포함한 노트북이다. 커다란 본체와 대형 모니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성능을 약간 양보하고 공간 활용도와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을 선택하고 있다. 넷북에 이어 경량화에 성공한 울트라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3년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현재 데스크톱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도 다음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전환하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회사의 공용 PC가 아닌 개인용 PC라면 노트북의 성능이 보편적으로 데스크톱을 따라잡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CPU를 비롯한 중요 하드웨어들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그 방향은 ‘더 작고 더 빠르게’라는 점이다. 이 두 가지 방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노트북이다.
올인원 PC도 배리에이션을 넓혀가며 데스크톱 시장의 파이를 조금씩 키우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모니터 크기에 PC 하드웨어를 모두 탑재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크고, 전문직이 아닌 이상 고성능을 추구할 필요성이 크지 않아 점차 중·소형 사무실에서 데스크톱을 올인원 PC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의 올인원 PC의 성능이 아쉽다면 베어본 형태로 사용자의 커스텀 조립이 가능한 올인원 PC를 선택하면 된다. 조립형 올인원PC의 선구자 격인 마이크로닉스를 비롯해 2013년에는 더 많은 종류와 플랫폼의 조립형 올인원 PC가 출시될 것이고, 사용자는 상한선이 제한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용도에 맞는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어서 현재의 조립 PC처럼 조립형 올인원 PC도 보편화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PC 소프트웨어
흐리고 구름 많음. 점차 갤 것으로 예상
아직도 한국은 ‘불법소프트웨어’의 그늘에 갇혀 있다. 정품 소프트웨어의 판매율이 사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저작권을 무시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OS를 비롯해 워드프로세서, 그래픽 인터페이스, 유틸리티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품 사용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은 아직 낮은 것이 사실이다.
모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1백만 원 이상으로 고가인 것은 해당 프로그램의 가치도 있지만, 정품의 판매율이 사용률보다 낮은 이상 해당 손실을 정식 판매율에서 회복해야 하는 기업의 불가항력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자도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대한 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정품 확인 방법은 고유번호 입력 방식이다. 이 방법은 키젠 등의 해킹 유틸리티로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뚫리기 일쑤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 게임 소프트는 불법으로 게임을 돌리면 진행에 필수적인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일정 부분 이상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재치 있는 방법으로 불법 소프트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별다른 제한이 없더라도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더 단단하고 안전한 보안 시스템으로 정품을 보호하는 것은 제작자 및 제작사의 몫이다. 우스갯소리로, 불법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한/영 변환 키보드 단축키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불편을 겪느니 정품을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정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강경 대응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행히 한국소프트웨어연합(BSA) 등의 저작권 관련 단체가 정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다수의 현명한 소비자들 역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자들의 노력을 몇 푼의 패킷 값으로 치부하려는 어리석은 행동을 삼가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쟁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사용자 스스로가 정품, 나아가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2P 음원 공유 사이트 ‘소리바다’가 법적인 처벌을 받은 것은 대의적인 관점에서는 옳은 판단이었다고 볼 수 있다. 버젓한 주인이 존재하는 콘텐츠를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 않은가.
PC 액세서리
대체로 맑음, 때때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음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 프린터 등 PC 주변기기 시장의 전망은 대체로 밝은 편이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점차 좋아지며 한때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기계식 키보드와 레이저 마우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고, 일반 사용자 및 게이머들도 상대적으로 터치감과 반응 속도가 높은 게이밍 기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늘고 있다. 대형 게이밍 기어 제작사들은 프로게임 팀의 공식 스폰서를 맡아 프로게이머들에게 장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팬들과 일반인 게이머들도 프로게이머에 대한 동경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의 베스트셀러 ‘데스애더’의 경우 성능은 그대로 두고 가격을 낮춘 PC방 에디션을 출시해 PC방에서도 레이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고무적이다. 전문가용 장비는 전문가만 사용한다는 보이지 않는 인식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스피커를 비롯한 음향 장치도 꾸준히 성능이 향상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중 소비자의 첫 번째 선택 기준이 성능에서 디자인으로 옮겨진 만큼 제조사들도 전반적으로 성능만을 내세우기보다 수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격과 성능 모두를 만족하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가격대에 생김새까지 마음에 든다면 그것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쳇말로 ‘성능 정말 좋게 생긴’ 제품은 인기를 끌기 힘들어진다. 고급형이 있으면 보급형도 있듯이, 성능은 보급형이지만 디자인이 고급스럽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간단히 예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개인 출력장치 프린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잉크와 레이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있는 프린터 시장은 이제 소비자층을 불문하고 더 뛰어난 품질과 더 낮은 유지비용을 가진 프린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소모품인 잉크와 레이저도 정품의 가격대가 높아 비정품을 사용해야 했던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인다.
정품 잉크의 가격을 대폭 낮춘 HP를 비롯해 많은 프린터 제조사들은 본체 가격보다 소모품 가격이 더 높은 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에 신경을 쓰면서도 유지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소비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제조사에 대한 믿음이 올라가며 다음 제품의 구매도 이어지는 윈-윈 전략이기에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모바일 하드웨어
매우 맑음. 가끔 소나기 오는 경우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이 호황이다. 국내에는 2009년 아이폰 3GS가 처음 도입된 이후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각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더 좋은 스펙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나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좋은 일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차기작으로 예상되는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G전자의 옵티머스 G2, 팬택의 베가R3 등 다양하다. 1080P 풀HD 화질과 쿼드코어 CPU, 더 나아진 통신환경 등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 출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애플은 아이폰5가 가장 최근에 출시됐고, 일부에서 차기작은 ‘아이폰5S’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공개된 바가 없어 언급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태블릿의 전성시대 또한 201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태블릿을 보급시킨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구글의 넥서스 7 등 큰 파이를 차지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수십 종류의 다양한 태블릿들이 계속해서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블루투스 키보드 및 다양한 주변기기 또한 함께 발전하며 소비자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곧 출시될 MS의 서피스 프로가 윈도우 기반의 첫 태블릿으로서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다. 태블릿의 제한적인 하드웨어 성능을 극복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OS로서 데스크톱과 태블릿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각 통신사들이 홍보 초반에 ‘4세대’로 부르던 LTE(Long Term Evolution) 통신 방식이 3G를 이어가는 정통 차세대 이동통신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서비스 중인 LTE 통신망은 엄연히 따지면 3.5G, 혹은 3.9G로서 3G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의 통신망이다. 진짜 4G는 ‘LTE-Advanced’라는 명칭으로 공개될 예정이고(날짜 미정), LTE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에볼루션 등 다른 통신망 또한 더 빠르고 개선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발 중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지만 2013년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전국에 설치되고 있는 3대 통신사의 LTE 중계기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술의 발표와 함께 서비스가 진행되기보다는 현재의 LTE 스마트폰 이용자와 예비 가입자 간에 적절한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전자기기는 구입 후 5분만 지나도 중고가 된다고는 하지만, 기본 2년 약정으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한 달여 만에 새로운 통신기술이 등장하고 그에 맞는 신제품이 등장한다면 피해를 보는 것은 소비자뿐이다. 제작사와 서비스 회사의 해당 정보 제공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대체로 맑음. 평년보다 안정된 날씨 유지
모바일 OS로서는 가장 점유율이 높은 구글 안드로이드는 차기작 ‘키 라임 파이’ 버전이 올해 초에 공개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 버전부터는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기다릴 필요 없이 사용자가 기기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범용성과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공급되는 OS임에도 기기에 따른 충돌이나 오류가 적고, 에러 리포트를 꾸준히 수집해 계속된 업데이트로 수정하며 점차 기기의 성능과 발을 맞추는 발전 방식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하나의 기기에만 공급되는데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애플의 iOS 역시 iOS6의 발표 이후 꾸준히 기능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역시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OS가 적용되는 것은 애플을 언급할 때마다 강조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일치’에 따른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다. 현재 iOS6가 설치되는 가장 오래된 기기인 아이폰3GS에서는 전반적인 OS 구동 속도가 약간 느리고 디스플레이의 차이에 따른 단점이 있지만, 출시 5년이 지난 기기도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놀랍다.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OS7의 업데이트 대상 기기에서 아마 아이폰3GS는 제외될 것이다. iOS5의 업데이트에서 아이폰3G가 빠진 것과 마찬가지로 OS의 성능을 아이폰3GS의 성능이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 출시는 올해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단일 기기로서 해상도나 그래픽 디자인을 하나로 제작하면 되는 애플의 앱스토어에 먼저 공개된 뒤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에도 공개되는 추세는,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 크기 변화로 판도가 약간 바뀔지도 모른다. 크기가 다르다고는 해도 한 가지에서 두 가지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제작사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두 마켓에 동시 출시되는 어플리케이션도 늘어날 것이다. 생활, 경제, 스포츠, 게임, 비즈니스 등 각 분야별 어플리케이션의 숫자는 두 마켓에서 모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앱을 선택할 수 있기에 나쁠 것이 없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게임
2013호 태풍 ‘셧다운’ 북상중. 곳곳에 피해 속출
가뜩이나 제작 및 소비 현황이 좋지 못한데다가 ‘셧다운제’라는 어불성설 제한법 덕분에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그래도 국내 제작사의 작품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PS3, XBOX360, WiiU 등 콘솔 게임의 경우 국내 제작사가 거의 전무한 점을 볼 때 콘솔 게임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다행인 것은 올해 출시 예정인 ‘대작’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게임은 아직 살만하다. 미성년자의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셧다운제’ 때문에 이용자와 제작사 모두 불만이 많지만, 국내외 대작 게임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어 그 열기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 몇몇 부분유료화 게임의 경우, 아이템 소비를 반강제적으로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있어서 제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월정액제 요금을 지불하면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고 유료 아이템이나 서비스는 추가적인 개념으로 도입된 것이 많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온라인 게임의 장점인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작사,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콘텐츠를 정복하려는 게이머 사이의 즐거운 기 싸움은 201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은 올해에도 홍수처럼 신작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과거 아케이드나 PC에서 즐겼던 유명 게임들이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작품들이 많아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올 수 있고, 콘텐츠의 공급과 더불어 이를 즐기기 위한 하드웨어의 소비도 늘어날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의 태블릿이 아니더라도, 고성능의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타임킬링 게임들의 인기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줄지 않는 한 그 인기가 계속해서 하늘을 찌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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