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머를 위한 엔비디아 쿠다(CUDA) 병렬 프로그래밍 모델 컴파일러 소스 코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파이썬은 10대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학습과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3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파이썬을 이용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없이도 원하는 알고리즘이 들어간 높은 레벨의 소프트웨어 코드를 만들 수 있다.
또 폭넓은 라이브러리와 첨단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HPC)과 과학, 엔지니어링 및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엔비디아 쿠다 지원은 컨티넘 애널리틱스(Continuum Analytics)의 아나콘다 액셀러레이트(Anaconda Accelerate) 신제품을 통해 제공된다.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은 아나콘다 액셀러레이트의 파이썬 컴파일러인 넘바프로(NumbaPro)를 활용,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엔비디아 쿠다를 기반으로 한 GPU 가속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컨티넘 애널리틱스의 트라비스 올리펀트(Travis Oliphant) 공동설립자 겸 CEO는 “수많은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이 이제 GPU 가속장치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넘바프로는 프로그래머들이 파이썬의 높은 생산성과 유연성에 더해 엔비디아 GPU의 뛰어난 성능까지 누리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PC사랑 조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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