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이 다가온다. 외투 속에 감춰 놓았던 살이 드러나는 시기가 오는 것. 피트니스 센터에서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혹은 강변에서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는 이들에게 좀 더 즐거운 운동을 위해 추천한다. 스포츠 전문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JF4 Sprint’이다.

조성호 기자

 

 

 

피트니스 센터에 6개월 등록하고 한 달에 한두 번도 나가지 못한 슬픈 기억이 있다. 일이 많다는 이유로,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빠지면서 6개월 치 등록비는 고스란히 센터에 갖다 바친 기억 등 여러 가지 핑계가 있겠지만 이 말에는 딱히 반박할 말이 없었다. “지겨워서~”. 그렇다. 혼자 하는 운동은 한 두 번하다보면 지루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운동인데 지루하기까지 하니 흥미가 생길 수 없다.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친구를 섭외하는 것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음악은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신나는 노래와 리듬에 맞춰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치에 도달한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주머니에 이어폰을 꽂은 MP3플레이어나 휴대폰을 넣어 두고 하려니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닌가. 계속 꼬이는 줄을 푸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제이버드 JF4 Spirnt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스포츠를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스포츠 전문 이어폰’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할 지도 모르겠다. 이어폰이 이어폰이지 스포츠 전문 이어폰이 따로 있느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제이버드는 블루투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로 미국 내에서 스포츠와 피트니스 영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미국 철인3종 경기 협회 공식 트레이닝 이어폰으로 채택되면서 그 성능을 입증 받았다.

 

 

 

‘JF4 Sprint’는 총 9가지의 커스텀 피팅으로 내 귀에 딱 맞는 착용감을 보여준다. 특히 플랫케이블은 운동 시 몸에 밀착되어 마찰음을 줄여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조금만 격렬하게 운동해도 떨어지는 이어폰을 붙들고 운동하느라 힘들었을 이들에게 JF4 Sprint는 완벽한 착용감을 보여준다. 제이버드 고유의 이어쿠션은 3개의 사이즈와 3종류의 이어팁을 제공해 총 9가지의 커스텀 피팅이 가능하다. 다양한 귀 사이즈에도 관계없이 맞춤형 운동화처럼 편안하면서도 떨어질 걱정 없는 내 귀와 딱 맞는 착용이 가능한 이유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이들을 위해 JF4 Sprint는 고무씰로 제품 내부를 단단하게 밀봉해 땀으로 인한 손상을 완벽히 방어해준다. 제이버드 ‘Lifetime Warranty’는 이런 손상에 대한 일종의 자신감이다. 플랫케이블은 운동 시 몸에 밀착되어 마찰음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꼬임을 방지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벌집 모양 구조로 디자인된 실리콘 소재의 이어쿠션은 귀에 가해지는 저항의 양을 균형 있게 조절해 귓속에서 이어팁이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위치시켜 준다. 운동 시 귀에 거슬리는 바람소리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다.

 

 

 

스포츠 환경에 맞춘 이어폰이라고 음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염려는 놓아두길 바란다. JF4 Sprint는 중고음대의 피로도는 줄이고 저음을 강조한다. 이로 인해 따뜻한 비트의 음색은 볼륨을 높인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더라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 세밀하게 튜닝된 음색은 운동에 방해되기 보다는 오히려 운동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어 당신의 운동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 그동안 피트니스 센터에서 나오는 반복되는 음악만 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나만의 음악을 들으며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러닝머신 위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울리는 전화는 운동 중의 불청객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흔들리거나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JF4 Sprint는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을 위해 오른쪽 이어셋에 모든 컨트롤을 통합했다. 이는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안정감 있는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JF4 Sprint’는 오른쪽 이어셋에 모든 컨트롤을 통합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안정감있는 조작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 음질을 보여준다

 

 

 

측면에 위치한 ‘+/-’ 키는 볼륨 조절은 물론 원하는 음악으로 쉽게 트랙을 넘길 수 있다. 상단의 다기능 버튼은 전원을 끄고 킬 수 있으며, 페어링, 전화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버튼에 내장했다. 마이크와 마이크챔버는 블루투스 연결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음질을 보여준다. 운동 중에 전화가 왔는지 휴대폰을 확인할 일이 없으니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마이크로 USB 포트도 오른쪽 이어셋에 탑재되어 있다. USB 충전을 지원하며 완충 시 최대 4시간 반의 플레이 시간을 보장한다. LED 표시등으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을 보관하는 케이스 또한 제이버드의 품질을 느낄 수 있다. 사용 중에 급하게 보관하다보면 케이블이 꼬이거나 제품에 상처가 나기 십상이다. 제이버드의 단단한 하드케이스는 블루투스의 고장을 방지하고 제품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대충 넣어도 케이블의 꼬임이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단한 하드케이스는 블루투스의 고장을 방지하고 제품의 안전한 보관을 자랑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인 ‘JF4 Sprint’는 블루투스 A2DP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 기기와 호환된다. 아이폰5와 페어링 한 ‘JF4 Sprint’.

 

 

 

제원
크기 16×35×18mm
무게 16g
블루투스 버전 V2.1+EDR
블루투스 범위 최대 10m
작동 시간 대기 150시간/플레이 4.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