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OECD 국가들의 M-commerce 현황과 이슈' |
M-commerce란 모바일 커머스(Mobile Commerce)의 약자로, 광의로는 이동통신망과 단말기(이동전화, PDA, 노트북컴퓨터 등)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가치전달 활동을 의미하며, 협의로는 이 중 재화 및 서비스의 거래, 광고, 금융서비스를 지칭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공정경쟁정책연구실 김태현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제19권5호) ‘동향 : OECD 국가들의 M-commerce 현황과 이슈’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M-commerce 서비스 종류와 관련 이슈들을 소개했다. 보고서에서 M-commerce 시장에서 각광받는 서비스들로 ▲유무선 통합 금융서비스 ▲LBS(Location-based service) ▲Mobile Digital TV 등을 소개하고, 이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슈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바일 뱅킹의 일별 거래 회수는 2003년 5월, 5만건 미만에서 2006년 말에는 44만6천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5년 말과 비교해볼 때 55.9%가 증가한 수치이다. 서비스 사용 빈도별로는 ECOM(Next Generation Electronic Commerce Promotion Council of Japan)의 조사결과 벨소리 다운로드가 전체 서비스 사용의 28.8%(일본)에서 60%(한국)에 이르러 다수 국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MIA(Australian Interactive Media Industry Association, 호주)의 조사(2006) 결과에서도 벨소리 다운로드는 전체 서비스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신문(23%), 뉴스(22%)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commerce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나타난 소비자 이슈들로는 OECD의 경우 ▲부당요금청구 ▲정보의 불충분한 공개 ▲유소년 및 청소년층에 대한 마케팅 및 과다 사용 등이 주로 제기되었으며, 이 외에도 ▲단말기 스팸 ▲불만 처리 절차의 불공정성 ▲콘텐츠 끊김 등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M-commerce 시장은 3G 서비스 활성화·가상쇼핑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중심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양키그룹(Yankee Group)에 따른 M-commerce 관련 세계 모바일 데이터 시장의 수익 예측치는 2009년 1,460억 달러로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수익의 21%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부당요금청구, 불충분한 정보 제공, 유소년 및 청소년층에 대한 마케팅 및 과다 사용 등의 이슈들이 공론화되어가고 있으며, 이는 통신시장 사후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반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