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문화의 축제의 장 2013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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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문화의 축제의 장 2013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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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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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모든 제품과 콘텐츠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과 영상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2013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13, P&I)’은 브랜드별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트렌디한 사진영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조성호 · 김희철 기자 공동기획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코엑스,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 한국사진영상기자재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카메라에 대한 최신 기기와 기술 동향, 사진영상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사진영상기자재전으로 펼쳐졌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21개국 197개 업체 748개 부스 규모로 총 300개의 브랜드를 선보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P&I DSLR Movie Zone, ▲뉴미디어 웨이브(New Media Wave), ▲스마트악세서리쇼(Smart Accessory Show) 등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 기술과 최신 사진영상 문화와 관련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약 7만 5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포토 스튜디오, 꿈꾸는 카메라 특별전, 템플스테이 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등 사진영상과 관련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사진 마니아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돼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카메라 시장의 양대 산맥인 캐논과 니콘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소니는 국내 점유율 1위에 빛나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결을 펼쳤다. 국내 기업인 삼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얻은 스마트한 명성을 카메라로 확대하며 스마트 카메라라는 새로운 분야를 선보였으며,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색상의 펜탁스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P&I를 빛냈다. 각 부스의 미모 모델들은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P&I의 꽃으로 자리 잡았다. 뜨거웠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캐논>

신제품으로 승부한다
화려하게 등장한 쌍두마차 100D & 700D
 
 
캐논은 최근 트렌드인 캠핑을 주제로 포토라인이 꾸며졌다. 고가의 풀 프레임 DSLR들이 전시되어 캐논의 자존심을 세웠고, 휴대하기 편리한 ‘파워샷 N’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캐논 부스의 주인공은 세계 최소 최경량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EOS 100D’와 캐논 보급기의 계보를 이어 가는 ‘EOS 700D’였다.
 
 
 
EOS 100D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이라는 슬로건답게 EOS 100D(이하 100D)는 말 그대로 DSLR 중 제일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100D는 DIGIC 5 이미지 프로세서와 1,80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하이브리드 CMOS AFⅡ 탑재로 빠른 AF를 뽐낸다. 또한 EF-S 렌즈와 EF 렌즈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생수 한 병(약 370g)보다 가벼우며 미러리스 뺨치는 작은 크기인 100D가 이런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DSLR은 무겁다’라는 관념을 타파하는 기분 좋은 혁명이다.
 
 
 
EOS 700D
 
행사장에서는 100D에 쏟아진 관심에 비해 조금은 섭섭한 대접을 받는 듯한 EOS 700D(이하 700D)였다. 700D는 650D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을 듣는다. 일단 700D는 DIGIC 5 이미지 프로세서와 1800만 화소 APS-C CMOS 센서를 사용했다. ISO는 100-12800을 지원하며, 확장시 25600까지 사용 가능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650D와의 차이는 700D는 번들렌즈가 동영상에 적합한 STM렌즈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니콘>

원하는 대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껴라
D7100과 전문가 강연으로 승부한 니콘
 
 
니콘은 단순한 모델 촬영과 퍼포먼스 위주의 ‘전시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참여형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 형식으로 운영했다. 니콘 최고 사양의 D7100 등 니콘의 DSLR 카메라와 NIKKOR 렌즈를 관람객이 원하는 수준으로 사용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욕구를 해소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진 전문가들의 강연은 큰 호응을 받았다.
 
 
 
D7100
 
 
니콘 DX 포맷 최상위 모델로 높은 묘사 성능과 51개의 포커스 포인트, 더욱 빨라진 AF 등 촬영성능이 향상된 니콘이 야심차게 내놓은 카메라이다. 2,410만 화소의 니콘 DX 포맷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니콘 DSLR 중 최초로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력이 필요한 풍경이나 스튜디오, 망원 촬영 등에 최적화된 카메라다. DX 포맷의 기동력과 순간을 놓치지 않는 포착력,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표현하는 묘사력을 가진 D7100은 사진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강연과 체험을 동시에
 
‘니콘 레전드 강연’은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졌다. 방송인 겸 포토그래퍼 조세현, 이병진, 손스타, 이광기를 비롯해 니콘 리더스 클럽 작가 김유철, 김홍희, 박종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 김상훈, 손홍주, 정지윤과 초청작가 아베 히데유키 등 총 11명의 사진 전문가들이 촬영 방법, 제품 활용법, 강연자 개인의 사진촬영 노하우와 에피소드 등으로 꾸며진 레전드 강연은 일반인들이 그 동안 몰랐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니콘의 고성능 망원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는 망원존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망원 렌즈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어 니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P&I 전시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어 망원 렌즈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삼성>

국내 브랜드의 자부심
미러리스의 왕자 NX300
 
 
삼성 부스는 P&I 참가 업체 중 540㎡(약 163평)의 전시관을 마련해 가장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그 넓은 공간에 새로 출시된 스마트카메라 NX300이 부스의 주인공임을 자랑하며 대대적인 체험존을 배치해 카메라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안드로이드가 결합된 갤럭시 카메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카메라의 등장에 호기심을 보였다.
 
 

NX300
 
 
기자는 이번 P&I 전시회에서 삼성 NX300을 서브 카메라로 사용했다. NX300을 사용하며 느낀 점은, 일단 번들렌즈가 훌륭하며 하이브리드 AF를 지원하여 신속하게 포커스를 잡는다. 액정 또한 매우 선명하며, 틸트 기능을 탑재해 지원돼 각도에 상관없이 찍을 수 있다. 터치샷을 지원해 촬영은 한층 더 편하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결과물 역시 PC로 옮겼을 때 선명한 화질을 자랑했다.
 
 
NX300은 디자인 또한 빛을 발한다. 깔끔한 디자인에 화이트 특유의 심플함이 겹쳐 바디 자체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화이트 컬러와 함께 출시된 블랙, 브라운 색상은 레트로 콘셉트를 접목시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액세서리 전시 코너에서는 NX300의 스페셜 에디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골드패키지, 카본 패키지에 따라 구성품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를 원할 경우 따로 신청해야 한다.
 
 
 
<소니>
 
 
소니는 뉴욕 브로드웨이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부스와 공연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크라이슬러의 고급 소형차 피아트500으로 연출된 뉴욕의 명물 옐로우캡을 함께 전시해 촬영의 즐거움을 더했다.
 
 
 
NEX-3N
 
손예진의 광고가 인상적인 NEX-3N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로,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180도 플립되는 셀프카메라 LCD는 얼굴을 인식한 뒤 눈과 입 같은 디테일은 살리고 얼굴을 보다 아름답게 표현해 CF속에서 손예진과 함께 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NEX-6
 
국내 점유율 1위에 빛나는 소니의 대표적인 미러리스 카메라다. 1,610만화소 센서에 탑재된 듀얼 AF시스템으로 보다 빠른 포커싱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탑재된 Wi-Fi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미지공유 등이 가능하다. 다이얼과 뷰파인더를 탑재해 DSLR 사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펜탁스>
 
펜탁스 부스는 놀이동산 콘셉트에 다양한 컬러의 Q10을 전시해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바디 색상에 있어 그 폭이 넓어졌다.
 
 
K-30
 
K-30은 총 18가지 색상 라인업으로 구매자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도 촬영이 가능한 방진·방적 구조 또한 K-30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K-5 II
 
 
K-5 II에 채용된 차세대 SAFOXX AF모듈은 어느 곳에서도 훌륭한 AF성능을 자랑한다. ISO는 51200까지 가능하다.
 

 
645D
 

천만원대에 육박하는 4,000만 화소 중형 DSLR ‘펜탁스 645D’는 44x33mm 센서가 뿜어내는 엄청난 고해상도결과물을 자랑한다.
 
 
 
카메라를 더욱 빛내는 화려한 모델들
 
P&I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준 상큼한 미소의 모델들을 기자 혼자 감상하기에는 아쉬워 이렇게라도 독자들에게 전한다. 한정된 페이지로 많은 모델들을 소개할 수 없음이 원망스럽기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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