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은 저렴한 가격으로 오디오에 가까운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실속있는 제품이다. 또한 고막에 가까운 이어폰보다 좀 더 고막에 무리를 덜 주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차음성 또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헤드폰을 착용한 사람을 생각만큼 자주 볼 순 없다. 휴대성때문이다. ‘브리츠 H750’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휴대가 간편하고 패셔너블한 포터블 헤드폰이다. 김희철 기자
곧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체감하듯 따뜻하다 못해 불타는 도시의 지하철 출퇴근 시간. 지하철 열차 속은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이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점이 두가지 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스마트폰을 만지며 귀에 꽂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자연스럽게 이어폰을 빼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하지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모습은 자주 접하기는 힘들다. 헤드폰을 쉽사리 만나기 힘든 이유를 정리하자면, 우선 이어폰에 비해 커다란 덩치 탓에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을 들 수있다. 또한 착용하고 돌아다니기 조금 부담스러운 디자인 탓에 집에서 조용히 음악 감상용으로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휴대성과 디자인은 실외용 헤드폰의 운명이다. 브리츠 H750(이하 H750)은 그런 실외용 헤드폰의 기본에 충실해 휴대성과 디자인에 강점을 보인다. 3단 폴딩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작게 접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봉되는 파우치로 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편안한 청취감
헤드폰은 장시간 착용시 미세한 눌림 때문에 귀에 땀이 차는 등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H750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경량 헤드 밴드와 부드러운 이어캡을 사용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탄력성이 우수하며 360도 회전방식을 채택해 사용자의 귀에 맞추어 각도가 고정된다. 기자는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시 귀에 통증이 심한데, H750은 착용 후 오랜 시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3.5mm 스테레오 커넥터는 이중코팅 와이어로 설계되어 가리는 것없이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 각종 음향기기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TPE-anti-winding 기술이 적용된 플랫형 케이블은 이동시 선이 꼬일 일이 거의 없다. 음질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H750에 채택된 고성능 네오디움 유닛은 풍부하고 안정된 맑은 사운드를 만들어 음악에 몰입하게 만든다. 색상은 슬릭 화이트와 정열적인 페라리 레드 두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슬릭 화이트 색상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흰색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서나 시선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페라리 레드 색상은 남성들의 드림카 페라리 특유의 색상과 같은 정열적이고 강렬한 색상으로 시선을 잡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원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임피던스 32 mW
사운드 압력 레벨 91 dB
커넥터 3.5mm 스테레오
케이블 길이 1.3 m
임피던스 32 mW
사운드 압력 레벨 91 dB
커넥터 3.5mm 스테레오
케이블 길이 1.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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