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태블릿으로 영화 감상이나 게임만 할 순 없다. 우리도 TV에서처럼 태블릿과 PC의 디스플레이를 동기화시켜 최첨단 프리젠테이션으로 사장님의 신뢰를 받아 보다. HP의 새로운 태블릿 ‘엘리트패드 900’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놓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워커홀릭의 필수품이다.
정환용 기자
엘리트패드 900에 익스펜션 자켓을 장착해 말 그대로‘ 확장성’을 확보하자.
윈도우 8 기반의 비즈니스 태블릿
엘리트패드 900은 윈도우 8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혹시 이 얘기를 듣고 걱정부터 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걱정 마시라. 윈도우8은 PC 운영체제로서는 아직 보완이 필요한 반쪽짜리지만, 그 대상이 태블릿이라면 일반 제품들보다 호환성과 확장성이 기본 보장된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Z2760과 그래픽 메모리 533MHz는 약간 부족해 보이지만 64G SSD 저장장치는 빠른 속도를 보장해 태블릿 운영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태블릿형 컨버터블 PC로 봐도 무방하다. 엘리트패드 900의 외관은 심플하다. 전면에는 윈도우 홈 버튼 외에 별다른 입력부가 없고, 홈 버튼 하단의 전원 독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익스펜션 자켓과 도킹 스테이션을 연결할 수 있다. 익스펜션 자켓은 하단에 USB 포트, HDMI 포트 등 다양한 확장 포트를 사용할 수 있고, 엘리트패드 900을 세워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하면 최대 19.5시간까지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엘리트패드 900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제품이다보니 보안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HP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프로그램은 해킹, 바이러스 등의 보안 위협에서 사용자의 자료를 보호해 주고, 자체 내장된 TPM 보안 칩은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중 잠금장치로 신뢰를 높였다. 무엇보다 일반 PC나 노트북과 같은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태블릿의 효율과 PC의 성능이 결합돼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이 된다.
도킹 스테이션과 함께라면 19시간 내내 일할 수 있다. 그러고 싶다면 말이다.
운영체제 윈도우 8, 윈도우 8 프로 32비트
프로세서 인텔 아톰 Z2760(듀얼코어 1.8GHz)
저장장치 eMMC SSD(32G, 64G)
디스플레이 10.1인치 WXGA 1280 x 800
크기 7.0 x 10.28 x 0.36 인치
무게 6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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