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이퀄로직, 국내 최초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인프라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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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이퀄로직, 국내 최초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인프라로 채택
  • PC사랑
  • 승인 2013.08.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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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인 델의 한국 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 코리아, 대표 김경덕)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블록 스토리지(Block Storage) 구축 프로젝트에 인프라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4월 '이지 디스크'를 출시했다. 이는 국내 최대 용량의 블록 스토리지 형태의 가상 드라이브 상품이다. 델 코리아의 이퀄로직 PS6110XV와 PS6110E는 높은 가격 경쟁력, 유연성 등을 인정 받아 이지 디스크 서비스의 인프라로 최종 선정되었다.
 
 
  한 편 블록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일종으로 일반 서버에 외장 하드 디스크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처럼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블록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하는 속도를 높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지 디스크에 적합한 스토리지 제품 선정은 엄격한 벤치마크 시험을 통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용량 확장에 따른 성능 저하 여부, 자동 계층화 등 여러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여러 스토리지 제품들의 성능과 안정성을 비교했다.  SK텔레콤의 블록 스토리지 구축 프로젝트의 가장 큰 난제는 가상화 환경이었다. 블록 스토리지는 움직이는 클라우드 서버를 따라다니면서 마운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리소스 관리, 네트워크 문제, 하이퍼바이저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 4월 이지 디스크를 정식 발표한 후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로컬디스크로 제공되므로 어플리케이션 및 중소형 데이터베이스 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고 고객이 직접 용량 확장이나 복제도 할 수 있어 사용과 관리가 편리하다. 초기 시장반응이 예상을 웃돌면서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확장 시 성능 이슈나 추가 작업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스토리지와 백업 영역 그리고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고려된 일종의 패키지로 묶어서 이 패키지 단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PC사랑 전유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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