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목) 출시를 앞둔 ‘그란 투리스모 6’에 호주를 대표하는 서킷 ‘마운트 파라노마 모터레이싱 서킷’(통칭 ‘배서스트’)을 수록하는 것이 결정됐다. 호주에 실재하는 서킷의 등장은 역대 그란 투리스모 타이틀을 통틀어 처음이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150km, 뉴사우스웨일즈 주 배서스트 시에 위치한 이 서킷은 호주 모터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다. 1938년 호주 그랑프리로 첫 개최된 이후, 지금도 12시간 내구 레이스와 배서스트 1000 등 인기 레이스가 개최되고 있다.
강렬한 업다운과 긴 스트레이트를 겸비한 코스는 전장 6,213km(4마일). 코스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런오프 에어리어가 적어 공략에는 높은 드라이빙 스킬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콘크리트 벽이 가까이 펼쳐진 마운틴 섹션은 긴장감의 연속이다. 네 바퀴에 실리는 하중을 의식하면서 가장 빠른 드라이빙 라인을 유지해야만 한다.
그란 투리스모 6는 지금껏 배서스트를 달린 드라이버들만이 느꼈던 흥분과 스릴을 전 세계에 전달한다. 차세대 3D 모델 렌더링과 극적으로 확장된 HDR 다이내믹 레인지로 호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완성된 모습은 그란 투리스모 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야마우치 카즈노리 프로듀서의 코멘트다.
“다채로운 ‘그란 투리스모 6’ 코스의 라인업에 배서스트를 더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5년 전의 첫 타이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란 투리스모’는 팬 여러분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6’에는 1200대의 차량과 전 세계 70개의 코스 레이아웃이 수록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전설적인 마운트 파노라마 모터레이싱 서킷의 수록은 필연적인 일입니다. 팬 여러분께서 세계 유수의 난코스에 도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호주의 뉘르부르크링이라고 불리는 이 코스는 ‘그란 투리스모’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PC사랑 정환용 수석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