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이폰 5s 제품, 제조 공정 상의 문제로 배터리 소모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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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이폰 5s 제품, 제조 공정 상의 문제로 배터리 소모 심하다
  • PC사랑
  • 승인 2013.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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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주 발견된 일부 아이폰 5s의 배터리 수명 단축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극소수의 아이폰 5s 제품군에서 배터리의 과충전과 이로 인한 수명 단축 문제를 발생시킨 것을 알아냈다”며,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찾고, 해당 제품에 대한 교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아이폰 5s의 배터리 수명 문제 관련 포스트가 올라오고 있다. 이는 애플의 공식 입장처럼 제작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이기에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사용자는 “겨우 사용 이틀째인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빠르다”고 밝혔다. 그는 “잠들기 전 알람을 맞춘 뒤, 모든 앱을 닫고 진동 모드와 에어플레인 모드를 켠다. 그러나약 8시간 뒤 일어날 때쯤에 배터리는 10%가 넘게 소모돼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아이폰 5s를 지난 10월 25일 구매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복원한 뒤 내 스마트폰 배터리는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5보다 더 빨리 소모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선 아이폰 5s가 3G 통화 상태에서 약 10시간, 대기 250시간 이상, 3G 인터넷 8시간, LTE 및 Wi-Fi 인터넷 8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공식 성능 표기에 따르면 비디오 재생 10시간 이상, 음악 재생 40시간 이상 감상할 수 있다.

iOS 7이 출시에 뒤이어, 아이폰 5s 이전의 스마트폰이 새 모바일 OS를 설치한 뒤 배터리 소모가 심해졌다는 정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에 iOS 5가 출시됐을 때에도 비슷한 배터리 소모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애플에선 새 모바일 OS가 신형 및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소모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출처 : ]

SMART 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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