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Comes the New Apple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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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Comes the New Appleware
  • PC사랑
  • 승인 2013.1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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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미국 현지 시간)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아이폰5S’가 발표됐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지문인식 기술과 함께 최초의 64비트 CPU인 A7, 모션 코어 프로세서 M7 등 한 층 더 발전된 하드웨어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출시된 아이폰5의 저가형 모델인 5컬러의‘아이폰5C’도 함께 공개됐다.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고객과 함께 신규 유저도 공략하겠다는 애플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정환용 기자
 
 
 
온다, 더 새로운 세상으로
iPhone 5s

지난 20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 5s는 아이폰 5c를 포함해 첫 주말에 900만 대를 넘게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애플의 가장 큰 고객인 중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가에 포함돼 전체 판매량의 15%를 소화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시스템 ‘Touch ID’, 새로운 OS ‘iOS 7’을 비롯해 같은 크기와 무게에서 더욱 향상된 프로세서와 각종 기능들은 애플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 5s는 스마트폰 최초의 64비트 프로세서‘A7’을 장착했다. A7은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수십만 개의 모바일 게임 앱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즐길 수 있는 64비트 아키텍처와 OpenGL ES ver. 3.0을 지원한다. 또한, M7 보조 프로세서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에서 자료를 수집해 A7의 부하를 줄여 준다. 앱 개발자들은 M7의 장점을 활용한 코어 모션 API에 접근할 수 있게 돼 다양한 피트니스 관련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폰 5s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문인식 홈 버튼‘Touch ID’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하다고 알려진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가공해 정전식 터치 센서와 결합한 터치 ID는 사용자의 지문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인식해 뛰어난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모든 지문 정보는 A7 프로세서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어떤 스토리지에도 백업되지 않아 안심해도 된다. 터치 ID를 이용해 아이튠즈 스토어나 앱스토어 결제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 5s는 예의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애플의 새로운 컬러인 샴페인 골드로 출시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오프 라인 매장 판매 10여 분만에 샴페인 골드 모델이 매진되기도 했고, 현재 가장 구하기 어려운 컬러다.
 
 
아이폰5s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PC사랑에서 제품을 입수하는 대로 독자 여러분들에게 상세한 리뷰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애플은 아이폰 5s와 함께 다섯 가지 다양한 컬러와 새로워진 디자인의 아이폰 5c를 공개했다. 아이폰 5c의 하드웨어는 A6 프로세서,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백만 화소 iSight 카메라 등으로 기존의 아이폰 5와 동일하다. 여기에 후면을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마감해 견고함을 유지했다. 강도의 유지를 위해 내부에 강철 프레임을 장착했고, 이 프레임은 아이폰 5c의 멀티밴드 안테나 기능도 함께 한다.

아이폰 5c는 단순히 아이폰 5의 저가형 모델이 아니다. 아이폰 5의 모든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A6 프로세서의 성능과 전원 효율로 배터리 수명을 더욱 늘렸다. 3G 네트워크 상태에서 10시간 동안 끊김없이 통화할 수 있고, 최대 40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아이폰 5c와 함께 최대 13개의 LTE 무선통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1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듀얼밴드 802.11 a/b/g/n 무선 랜과 블루투스 4.0을 탑재했다. 애플의 최신 모바일 OS‘iOS 7’을 사용할 수 있는 건 기본이다.
 
 
아이폰 5c는 블랙 컬러가 없다. 오로지 블랙만을 고집하는 당신, 실망했는가? 애플은 아이패드 스마트커버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디자인한 아이폰 5c 케이스를 함께 공개했다. 다섯 가지의 본체 컬러에 블랙을 더해 총 여섯 가지의 케이스 중 가장 멋진 색 조합을 만들어 보자.
 
 
모바일 OS에 대한 새로운 해석
iOS 7
 
 
 
 
지난 9월 18일,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OS‘iOS 7’이 정식 출시됐다.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4로 바뀐 것처럼 기본 형태부터 완전히 달라진 OS는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진 아이폰 4s와 4세대 아이패드를iOS 7로 업데이트한 시기가 마감과 겹쳐 일주일이 채 못 된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제대로 된 리뷰를 진행할 수 없었다. 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모든 것이 바뀌었다.’ 화면 전체를 우측으로 밀어내는 잠금해제부터 각종 기본 앱, 달라진 아이콘 디자인, 아래에서 끌어올려 기본 설정과 음악 재생을 관리하는 새로운 액션까지. 이 모든 것을 확인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iOS 7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움직이는 시계 아이콘’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 매체는 이를 두고‘달력 아이콘처럼 모든 시간대의 이미지를 포함하려면 수많은 이미지가 필요하다. 애플은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의 비트맵 외에‘벡터’이미지를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정보가 애플의 공식 입장인지는 기사 내에 언급되지 않았다.

벡터는 수식으로 점과 선을 이어 선과 면을 만드는 디지털 이미지 표현 방식이다. 단순히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함수 계산을 프로세서에 요청하고, 이 때문에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작업이다. 게다가 시계 아이콘에만 벡터가 적용됐을 리는 없으니 모든 액션에 벡터가 적용됐다는 추정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CPU가 아무리 뛰어나도 배터리가 현재 효율의 두 배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작업이다. 애플이 이런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새로운 OS에 적용시켰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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