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블릿 시장의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 8.0, 구글 넥서스 7 2세대, 애플 아이패드 미니 등 각 진영을 대표하는 태블릿들이 7~8인치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펜 기능, 저렴한 가격, 감성적인 디자인 등의 각자를 대표하는 특징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한다. 이 상황을 그저 손 놓고 바라볼 LG가 아니다.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태블릿 주자를 준비했다.
김희철 기자
김희철 기자
감각적인 디자인
신선한 느낌이다. LG의 태블릿이라니! 이번에 다룰 G패드는 G슬레이트와 옵티머스 패드에 이은 LG의 세 번째 태블릿이다. 그러나 G슬레이트는 해외 출시 제품이고, 옵티머스 패드는 쉽사리 만나 볼 수 없었다. LG의 태블릿과 제대로 된 만남은 G패드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 우선 G패드의 디자인. 전면은 곡선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깔끔하고 색이 고급스럽다. 물리 버튼에 익숙했던 하단부는 소프트키가 대체한다. 앞서 발매된 LG 플래그십 스마트폰 G2와 닮았다. G2는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었고, 이는 G패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로 126.5mm, 세로126.5mm의 크기에 7.2mm에 불과한 얇은 좌우 베젤은 화면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 무게도338g으로 신문지 1부와 흡사하다. 덕분에, 8.3인치의 거대한 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었다.
신선한 느낌이다. LG의 태블릿이라니! 이번에 다룰 G패드는 G슬레이트와 옵티머스 패드에 이은 LG의 세 번째 태블릿이다. 그러나 G슬레이트는 해외 출시 제품이고, 옵티머스 패드는 쉽사리 만나 볼 수 없었다. LG의 태블릿과 제대로 된 만남은 G패드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 우선 G패드의 디자인. 전면은 곡선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깔끔하고 색이 고급스럽다. 물리 버튼에 익숙했던 하단부는 소프트키가 대체한다. 앞서 발매된 LG 플래그십 스마트폰 G2와 닮았다. G2는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었고, 이는 G패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로 126.5mm, 세로126.5mm의 크기에 7.2mm에 불과한 얇은 좌우 베젤은 화면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 무게도338g으로 신문지 1부와 흡사하다. 덕분에, 8.3인치의 거대한 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었다.
다음은 후면 차례. 상·하단은 전면과 똑같은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그것을 제외한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로 마무리돼 있다. 후면에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된 것은 G패드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다. 상·하단에 플라스틱 부분은 전파 수신을 위해 남겨놓은 것. 알루미늄 부분은 그립감이 좋고, 발열에 강하다. 또한, 후면 우측에 세로로 스피커가 위치한 것이 눈에 띈다. 어느쪽으로 놓더라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외관은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화면... 화면을 보자
모바일 AP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어떤 최신 태블릿을 선택하더라도 성능으로 손해 볼 일은 없다. 이제 태블릿에 요구되는 건 화질과 휴대성이다. 특히, LG는‘화질의 LG’로 유명하다. 그 사실은 LG의 IPS 패널을 채택한 수많은 모니터로 검증됐다. 그런 LG의 최신 태블릿답게, G패드도 매우 뛰어난 화면을 자랑한다. 이번에 탑재된 풀 HD IPS 디스플레이는 선명도 273ppi, 210.82mm의 화면에 1920 x 120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태블릿 액정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아주 선명하다. 밝은 곳에서도 또렷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IPS 패널의 특징인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디서나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 G패드 최고의 자랑거리라 해도 손색이 없다.
모바일 AP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어떤 최신 태블릿을 선택하더라도 성능으로 손해 볼 일은 없다. 이제 태블릿에 요구되는 건 화질과 휴대성이다. 특히, LG는‘화질의 LG’로 유명하다. 그 사실은 LG의 IPS 패널을 채택한 수많은 모니터로 검증됐다. 그런 LG의 최신 태블릿답게, G패드도 매우 뛰어난 화면을 자랑한다. 이번에 탑재된 풀 HD IPS 디스플레이는 선명도 273ppi, 210.82mm의 화면에 1920 x 120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태블릿 액정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아주 선명하다. 밝은 곳에서도 또렷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IPS 패널의 특징인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디서나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 G패드 최고의 자랑거리라 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밝아 배터리 소모를 걱정할 수도 있지만 결론은 그렇지 않다. 4600mAh 배터리 용량을 갖춰, 최대 8시간 동안 인터넷 사용·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성능은 어떨까
아무리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태블릿이라지만, 그래도 스펙과 비례하는 차이는 존재한다. G패드에 적용된 AP는 스냅드래곤 600(1.7GHz)이다. 스냅드래곤 600은 옵티머스G 프로에 탑재됐던 AP로, 고성능 게임·고해상도 영상 재생용으로 사용됐다. 현재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나오고 있지만, 스냅드래곤 600은 변함없이 좋은 AP다. 간단한 벤치마크로 성능을 알아보자. 벤치마크 툴은 안투투, 쿼드런트 벤치를 사용했다.
안투투 벤치마크. 25633점을 기록했다.
쿼드런트 벤치마크. 12112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결과로 알아본 G패드는 태블릿으로는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였다.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하다. 또한, 스냅드래곤 600은 충분한 성능에 긴 배터리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기기 성능을 알아봤으니 이제 카메라 성능을 알아 볼 차례다. 카메라는 후면 5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다. 태블릿에 그렇게 고성능 카메라가 들어가지 않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쓸 만한 성능을 보였다.
함께 스마트해지는 방법, Q페어
Q페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는 앱으로, G패드를 상징하는 핵심 기능이다.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 메시지, 혹은 SNS 알림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정신없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갈 필요가 없는 것.
Q페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는 앱으로, G패드를 상징하는 핵심 기능이다.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 메시지, 혹은 SNS 알림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정신없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갈 필요가 없는 것.
현재 G패드는 와이파이 전용 버전만 출시됐다.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선 인터넷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것. 그러나 Q페어와 함께라면 다르다. Q페어의 핵심 기능 인터넷 연결 켜기는 스마트폰의 테더링기능을 활성화해 G패드를 인터넷에 연결한다. 스마트폰 내에서 테더링 기능을 켜기 위해 설정에 들어가 복잡하게 조작할 필요가 없는 것. 또한 G패드의 약점인 와이파이 전용모델이라는 점을 손쉽게 극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다양한 추가 기능들
G패드는 G2에 탑재됐던 사용자경험(UX)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노크온 기능은 톡톡 노크로 화면을 편리하게 켜고 끌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중앙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 전원 버튼을 누른 것처럼 화면이 켜지는 것. 화면을 끌 때는 상태 표시줄, LG 홈 화면, 잠금 화면의 공간을 톡톡 치기만 하면 화면이 꺼진다.
G패드는 G2에 탑재됐던 사용자경험(UX)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노크온 기능은 톡톡 노크로 화면을 편리하게 켜고 끌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중앙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 전원 버튼을 누른 것처럼 화면이 켜지는 것. 화면을 끌 때는 상태 표시줄, LG 홈 화면, 잠금 화면의 공간을 톡톡 치기만 하면 화면이 꺼진다.
Q 슬라이드 기능은 동영상을 감상하는 동시에 웹서핑을 즐기는 기능이다. 영상 감상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재생을 멈추고 밖으로 빠져나가 검색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여러 기능을 손쉽게 전환하는 태스크 슬라이더, 언제나 간편하게 메모하는 G메모, 음성검색으로 유명한 Q보이스를 갖췄다. 블로그 등의 길쭉한 웹 페이지를 한 번에 캡쳐해 내는 캡처 올 기능과, 리모컨 역할까지 뚝딱 해내는 Q리모트 기능은 G패드의 편의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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