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드명 ‘베이트레일’ 아톰 Z3000 시리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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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드명 ‘베이트레일’ 아톰 Z3000 시리즈 발표
  • PC사랑
  • 승인 2013.1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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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사장 이희성)는 12월 17일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인텔 태블릿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드명 ‘베이트레일’로 알려진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를 탑재한 에이수스, 에이서, HP, 레노버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태블릿을 공개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베이트레일-T)는 모바일 멀티코어 SoC다. 베이트레일은 이전 세대(클로버트레일)보다 최대 2배의 CPU 성능, 최대 3배의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이제 태블릿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저전력 기반으로 배터리도 오래 쓸 수 있게 된 것. 태블릿 이외에도 터치 기능을 가진 엔트리 노트북이나 얇은 두께의 올인원 등 가격대와 사용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는 쿼드코어 인텔 버스트 기술 2.0과 4 쓰레드, 2MB L2 캐시를 갖췄다.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에서도 노트북과 같이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 및 제작이 가능해진 것. 추가로 윈도우 OS만이 아닌,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은 8mm의 두께에서 1파운드(약 0.45kg)의 무게 및 7~11.6인치 크기 등의 다양한 태블릿과 2 in1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태블릿 기능을 소개하는 데모 영상에서는 직접 블로거가 베이트레일 태블릿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동영상을 촬영해 즉석에서 편집할 수 있었고, 무선으로 대형 화면과 공유하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베이트레일은 32비트 버전만 출시돼 있다. 이대로도 충분히 훌륭한 성능이지만, 그냥 넘어갈 인텔이 아니다. 인텔은 64비트(bit)를 지원하는 베이트레일의 성능에 대해 소개했다. 64비트 베이트레일은 4GB 메모리를 지원하여 성능을 높이고 유연한 멀티 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며, 윈도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까지 지원할 예정. 최대 40% 이상 추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을 제공하고, PKI를 활용한 인텔 IPT를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다. 64비트 지원 베이트레일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인텔의 모바일 컴퓨팅 전략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태블릿, 2in1, 올인원 등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인텔은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베이트레일 제품을 제공하고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태블릿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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