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는 하드디스크보다 8배 빠르고, 구형 PC에서도 제 속도를 낼 수 있는 SSD 드라이브XM를 출시했다. 하드디스크 평균 속도가 100MB/s 남짓에 최신 SSD를 구형 PC에 장착해도 250MB/s 정도의 속도지만, 리뷰안 드라이브XM은 850MB/s로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낸다. 두 개를 병렬로 구성하면 1,600MB/s, 3개면 2,400MB/s 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건 SATA 방식이 아닌 PCI-Express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SATA방식은 SATA2 최대속도가 250MB/s이며 SATA3도 500MB/s 정도지만, PCI-Express방식은 1000MB/s(2.0 2X방식)로 SATA방식의 한계를 초월했다. 그래서 SATA2방식의 구형 맥프로나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제 성능을 내며, LP케이스에도 쏙 들어가 대기업 슬림PC에도 사용할 수 있다.
리뷰안 드라이브XM은 미국 마벨의 I/O컨트롤러와 리뷰안테크의 mSATA850 SSD가 사용됐다. 마벨 컨트롤러는 서버 수준의 안정성과 높은 성능을 갖춘 칩셋으로 유명하며, mSATA850 SSD는 도시바MLC로 만들어져 성능과 수명,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TLC SSD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속도가 1/3로 떨어지지만 리뷰안테크의 MLC SSD는 용량에 상관없이 오래 써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 실제로 10GB 정도 파일을 복사해보면 TLC SSD는 5GB를 넘어가면 140MB/s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지만, 드라이브XM은 일정하게 700MB/s 이상 속도를 유지한다.
리뷰안 드라이브XM은 리뷰안테크의 공식총판인 라온IT(1661-2084)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256GB부터 512GB까지 용량별로 판매되며, 256GB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추후 384GB, 512GB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리뷰안테크 안현철 대표는 “앞서 출시한 기업용 초고성능SSD인 리뷰안 드라이브X2가 mSATA850 SSD를 8개 쓴데 비해 2개의 mSATA850 SSD로 쓰는 구조로 가격을 낮춰 드라이브XM을 만들었다”며, “특히 가격에 민감한 개인소비자를 위해 구입 후에도 용량추가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초기구입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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