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의 BR3380 Rocky(이하 Rocky)는 작고 가벼워 어디든 들고 다니기 쉬운 포터블 와이어리스 스피커다. 몽돌을 모티브로 삼은 깔끔한 디자인에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가진 이 작은 스피커는 두 개의 저음판까지 장착하고 있어 탄탄한 저음을 재생해준다. 크기, 무게, 성능, 가격, 디자인까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실히 충족시키고 있는 Rocky를 만나보자.
Britz 로고 아래 조그만 구멍처럼 보이는 것이 LED 인디케이터다. 블루투스 페어링 전엔 파랗고 붉은 빛이 번갈아가며 빛을 발하다가, 페어링 되면 LED 조명이 꺼진다. 버튼 세 개 중 가운데 버튼은 재생/일시정지 버튼이며, +버튼을 짧게 눌러 음량을 키우고 길게 눌러 다음 곡을 재생한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음량을 낮추고, 길게 한번 누르면 재생중인 곡의 맨 처음으로, 길게 두 번 눌러 이전 곡으로 넘어 갈 수 있다.
제품의 후면이다. ON/OFF 버튼이 슬라이드식으로 돼 있다. 아무래도 전원버튼은 버튼식 보다 슬라이드식인 것이 잘못 눌릴 염려가 적어 사용하기 편하다. 블루투스 ver.4.0의 무선연결 외에도 중앙의 3.5mm AUX 단자를 통해 디바이스와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등의 아날로그 기기에도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 동글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5mm잭으로 PC와 연결해 PC용 스피커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전은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단자와 동일한 Micro USB 5핀 단자를 사용하여 충전한다.
제품 전면의 중앙부분에 스피커가 위치해있고 좌우 양 옆으로 저음을 보강해주는 저음판이 들어가 있어 흐트러지지 않는 저음역대 사운드를 들려준다. 청음 시 추천해주고 싶은 음악은 강산에의 [답]이다. 노래 전주부분에 울려 퍼지는 브라스밴드의 사운드를 잘 재생해낸다. 보컬 사운드도 MR에 묻지 않고 성향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며 동화 같은 가사를 음미해볼 수 있다.
내장 배터리로 400mA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완충까지 최대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50% 볼륨에서 5시간 이상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126.5g의 가벼운 무게에 90×69×50m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아웃도어 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다. 실제로 제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Rocky 4개를 핸드백에 넣고 밖으로 나갔지만 무겁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제품은 블랙, 블루, 레드, 옐로우 4가지 색상이며, 화이트 색상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Britz가 밝힌 제품의 공식가격은 35,000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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