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름답다
래안텍 TR-400 Slim은 정말 엄청나게 컸다. 포장을 풀고 조립한 뒤, 책상에 올려놓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아무리 모니터 받침대 위에 올려놨다곤 해도, 모니터 높이가 사무실 파티션을 훌쩍 넘어갈 정도니 말 다했다. 화면이 그 정도로 크고 시원스럽다. 이제 상세하게 알아 보자. 래안텍 TR-400 Slim은 40형(101cm) 16:9 Full HD 모니터다. 가로 97.3cm, 세로 61.3mm의 패널 크기를 갖췄다. 패널 종류는 샤프 논글레어 IPS 모델이며, 가장자리에 LED를 배치해 빛을 고르고 선명하게 내는 ELED 방식을 채택했다.
TR-400 Slim의 명암비는 5,000:1, 동적명암비는 50,000:1이다. 동적명암비는 메뉴에서 꺼버릴 수 있다. 소비전력은 80W 미만, 절전모드 1W 미만이다. 또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스위블 스탠드를 채택해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300mm x 200mm 베사규격을 지원해 벽에도 걸 수 있다. 이쯤 되면 IPTV로 써도 좋겠다. 또한, PS4 등의 게임기를 연결한다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
▲ RGB, DVI, HDMI, 오디오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USB 포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용으로만 사용된다.
▲ 리모콘(별도 제공)으로 메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조작할 수 있다. 모니터 뒤의 화면 방식에서 동적명암비를 확인할 수 있다.
▲ 상단, 좌측, 우측 베젤은 4cm로 측정됐다. 하단은 7cm다.
▲ 모니터 크기를 체감하기 위해 사무실 내의 사진을 찍었다. 좌측이 TR-400 SLIM이며 우측 우민지 기자가 사용하던 모니터는 23형 모델이다.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