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FOXCONN)이 자체제작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FIH Mobile Limited)는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 ‘㈜씨앤에스파워’(CNSpower, 대표 조용각)와 폭스콘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innowatt’로 올해 9월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액세서리 ‘innowatt’는 보조배터리와 라이트닝 케이블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애플의 위탁 생산 업체로 다져진 노하우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Innowatt 보조 배터리는 리튬이온보다 수명이 길고 안정성이 높은 리튬이온 폴리머를 주로 채택했다. 제조원가가 약간 높지만 좋은 품질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게 폭스콘 담당자의 설명이다. 폭스콘 Innowatt 라이트닝 케이블도 애플 정품 인증인 MFI 인증을 획득했을 만큼 사용 환경이 안정적이다. 8핀 접점부는 최근 발표한 아이폰6의 두께를 고려해 기존 제품보다 얇게 디자인하는 등 폭스콘만이 가진 노하우와 섬세함를 보여줬다.
국내 총판사 씨앤에스파워(031-904-7220)는 과거 미국의 모바일 주변기기 업체 ‘iLuv creative technology’의 모바일 주변기기를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바 있다. 폭스콘과의 단독 계약을 통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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